BMC의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 2단계에 따라 조성된 두송지구의 휴게 및 운동공간 / BMC 제공
부산도시공사(이하 BMC)가 임대주택 입주민의 생활 여건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 2단계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BMC 임대주택은 준공 후 평균 연식이 27년 이상으로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시설 개선뿐만 아니라 고령자·장애인 등 주거취약계층이 주로 거주하는 주택 특성상 생활 편의를 고려한 단지 환경 조성이 필요한 실정이었다.
이에 BMC는 지난해 창립 30주년을 기념해 임대주택 조경공간 시설개선사업을 실시, 총 14개 지구 11,740세대의 임대주택을 대상으로 1,2단계로 사업을 나누어 추진했다.
먼저 지난해 6월 임대주택 7개 지구에 1단계 사업을 완료한 후, 지난 1월 2단계 사업에 착수해 주민간담회 등 입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며 공사를 진행했다.
2단계 사업대상지는 다대3, 다대4, 도시두송, 구포도시, 동삼1, 동삼2, 반송지구 등 총 7개 지구 5,473세대로, BMC는 여기에 22억원을 투입해 ▷주출입구 안내사인 설치 ▷녹지 내 수목 재정비 ▷노후화된 야외운동기구·휴게시설물 교체 ▷시니어 운동시설물 설치(동삼1) ▷공유텃밭 조성(다대3, 반송) 등을 실시했다.
특히 다대3 및 반송지구에 조성된 공유텃밭에는 인근 사회복지관과 연계해 주민참여형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 이를 통해 입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과 더불어 주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주력했다.
또한 지난 5월에는 임대주택 안내사인 디자인 공모전을 실시, 여기서 선정한 안내사인 디자인을 경관자문 후 제작 및 설치, 보다 밝은 분위기의 단지를 통해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김용학 BMC 사장은 "앞으로도 노후 임대주택의 환경개선에 힘을 쏟아 입주민들이 쾌적하고 살기 좋은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