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도시공사와 부산광역시 서구는 ‘샛디 산복마을 도시재생 아이디어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는 부산 산복마을 재생의 대표적 사례인 ‘경사주거지의 새바람, 샛디 산복마을’ 도시재생사업 거점시설(4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얻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지는 부산광역시 서구 남부민동 94-78번지 일원의 노후, 불량 저층주택이 밀집해 있는 경사지 산복마을이며 고지대 및 가파른 경사지 특성상 보행환경, 생활 인프라 및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다.
지리적, 지형적 환경에 순응하며 시민 생활 영역과 긴밀하게 연결된 주거지 재생의 다양한 대안 제시를 위해 일반인, 전문가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노후 경사주거지에 적용 가능한 새로운 주거모델’ 구축을 통해 산복마을 일원의 노후 주거지 재생모델로 제안하고자 한다.
참가자는 경사주거지의 활성화를 위한 거점시설 아이디어 제시 및 향후 부산의 경사지 산복마을에 확대 적용 가능한 아이디어를 제시하면 된다.
공모는 1, 2단계로 나누어 실시한다. 1단계는 공공임대주택 거점시설에 한해 아이디어(기본구상, 도입방안, 프로그램 등)을 제출하고 심사를 통해 2단계 공모대상 5작품을 선발한다.
2단계 공모에서는 거점시설 4개에 대한 아이디어 제시를 주제로 작품을 심사한다.
도시재생을 위한 조성 기본방향을 설정해 최적의 계획모델을 제시하고, 자연지형 및 주변경관을 최대한 반영해 각 시설물의 목적에 부합하도록 계획하면 된다. 실현가능성이 있어야 하고 주변 건축물들의 일조권, 조망권을 침해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도시재생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이나 관련 분야(조경, 건축, 도시 환경디자인 등) 전공자 및 전문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개인 또는 팀(5인 이내) 단위로 응모 가능하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4월 10일(금)까지 참가신청서를 이메일(compebaf@naver.com)로 접수하면 된다.
대상(1)에는 1200만원의 상금과 도시재생사업 참여기회를 제공된다. 최우수상(1)은 600만원, 우수상(1)은 300만원, 가작(2)은 200만원의 상금이 부여된다. 대상 및 본상 수상작품들은 2020년 부산건축제 기간에 전시될 예정이다.
부산도시공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