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사색‧과실정원 등 생활권역 정원 조성

탄소저감, 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
라펜트l기사입력2024-07-01


신천 사색정원 / 대구시 제공
 


대구 신천에 사색을 즐길 수 있는 정원은 물론계절별 과실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됐다. 

 

사계절 사색(四色정원

 

대구광역시는 대봉교 200m 하류 신천 좌안 둔치에 사계절 네 가지 색으로 피어나는 사색(四色정원 조성을 완료했다.

 

이번에 조성한 신천 사계절 사색정원은 면적 2,780에 봄여름가을겨울을 4가지 색노랑(yellow), 빨강(red), 보라(purple), 흰색(white)으로 표현한 4개의 테마가 있는 정원이다.

 

목서배롱나무 등 목본류 71종 591수국수크령 등 초본류 72종 15,516본을 4가지 색깔별 정원에 다르게 심어 사계절 다양한 색으로 꽃이 피고 지는 특색 있는 정원을 만들었다.

 

정원 곳곳에 색감 있는 담장과 의자를 설치한 쉼터능소화가 심어진 트렐리스정원을 표현한 다양한 소품들이 있어 신천의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형재 대구시 환경수자원국장은 탄소저감폭염완화 등 기후변화 대응에 기여하기 위한 시민 생활권역에 정원을 조성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이다, “신천을 거닐다이곳 사계절 사색 정원에 잠시 머물러 마음을 추스르고 위안과 평안을 얻을 수 있는 정원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늘목에 더해 다양한 과실수 식재신천 푸른숲 3단계 추진

 

더불어 시는 나무그늘 아래 걷고 싶은 하천변 숲길과 도심 속 머물고 싶은 시민 쉼터를 제공하는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 1, 2단계 사업도 마무리했다. 7월부터는 3단계 사업을 추진해 올해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방침이다.

 

신천 푸른숲 조성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추진하고 있으며신천 둔치 상동교~금호강 합류부 구간에 그늘목 및 차폐림 등 수목 5,000주 식재를 목표로 수목 식재 적기에 맞춰 총 3단계로 나눠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5월까지 1, 2단계 사업으로 신천 둔치 좌안 상동교부터 성북교까지 수목 1,500주를 식재 완료했다특히 숲길 중 일부 구간에 자연친화적인 흙길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에 추진하는 3단계 사업은 신천 좌안 침산교 일원과 우안 전구간으로이전까지 추진한 그늘목 식재뿐만 아니라 다양한 과실수를 테마로 한 과실수 정원과 경관개선을 위한 차폐림 조성을 포함해 추진한다.

 

과실수 정원은 하천의 특성을 고려해 농약을 사용하지 않아도 생육이 가능한 수종을 다양하게 군식해 조성했다차폐림 조성은 신천 전구간의 노후 석축옹벽 전면에 대나무능소화 덩굴 등으로 경관을 개선해 신천을 푸르름과 과실·꽃이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지금까지 대구시 전역의 사업 현장에서 발생되는 지장수목 110주를 재활용해 식재했다이번에도 금호강 국가생태탐방로 조성사업의 지장수목 180주를 이식하는 등 수목자원 보존도 함께하고 있다.

 

장재옥 맑은물하이웨이추진단장은 푸른 숲을 산책하면서 계절별 과실도 보며 꽃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아름다운 공간으로 신천푸른숲 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물과 숲과 사람이 어우러진 도심 속의 아름다운 푸른숲공원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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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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