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미생태문화] 아마존 밀림의 야생 나비공원, 동물농장 [라펜트 조경뉴스]

[남미생태문화] 아마존 밀림의 야생 나비공원, 동물농장

남미생태문화 탐방, 세상에 없는 경험,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 29

라펜트l박미옥 교수l기사입력2017-0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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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man Nature & Culture 남미생태문화 탐방기

세상에 없는 경험, 우연히 발견한 즐거움 - 29

아마존 밀림의 야생 나비공원, 동물농장

글·사진_박미옥 오피니언리더

나사렛대학교 교수

남미원주민의 일상

이키토스는 지난 2011년 CNN에서 선정한 최고의 여행지 중 3번째로 꼽힌 바 있다. 1위는 미국 뉴욕, 2위는 뉴질랜드 등이며 이키토스는 3번째로 소개되고 있었다. 대도시이지만 육로를 통해 운전해 갈 수는 없고 비행기나 아마존강을 다니는 보트를 이용하려는 특징이 있다.

남미대륙의 상징 아마존의 도도한 물결과 원시 밀림의 한복판에 들어 선 일행들은 개척시대의 중심지 이키토스에서 근대 유럽과 아시아, 원주민들의 혼재된 문화를 가볍게 맛보고는, 아마존 밀림 그 깊은 야생의 맛을 느끼기 위해 나비정원과 동물농장을 찾아 아마존 물결을 따라 배를 띄웠다.

남미의 야생을 가장 잘 체험하기 위해서는 몇 달이든 며칠이든 머물면서 구석구석 발길 닿지 않는 곳까지 몸소 누벼야 하겠지만, 제한된 시간으로 인해 아마존을 찾은 대부분의 탐방객들은 야생을 모방한 인공적 동물농장들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된다. 우리 일행은 그 중에서 나비정원, 동물농장, 원숭이섬, 그리고 원주민 마을을 찾아 나섰다. 이번 글에서는 나비정원과 동물농장을 소개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