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시간 프로젝트, 최종 승자는?
홍수연 씨 외 12명 ‘13 Collaboration’
2013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 모든 수상팀
서울시가 도시의 자투리 공간에 대한 관심도 제고와 공공성 확보를 위하여 실시한 ‘72시간 도시생생 프로젝트’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초청작가 4개팀, 시민공모 8개팀 총 122명이 참가하였으며, 72시간 동안 서울 곳곳의 자투리 공간을 통통튀는 아이디어로 변화시키는데 성공하였다.
10월 10일 10시 그 막이 올랐으며, 72시간이 지난 10월 13일 오전 10시 모든 작업이 끝이 났다. 같은날 오후 3시 서울시청 다목적홀에서 시상식이 개최되어 최우수작 1팀과 우수작 2팀이 선정되었다.
최우수팀에는 서울 동작구 상도동을 변화시킨 ‘13 Collaboration(홍수연 외 12인)’이 선정되었으며, 우수팀은 성북구 종암동 일대를 맡았던 ‘KULA(전진형 외 12인)’와 ‘먹고살기힘드니까(홍정현 외 6인)’에게 돌아갔다.
이날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72시간 동안 최선을 다해 만들어진 공간이 오래도록 시민들이 오가며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하며, “작년에는 의자를 설치하는 프로젝트였고, 올해는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였다. 내년에는 더 즐겁고 신나는 프로젝트가 기다려진다.”면서 72시간 프로젝트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
최신현 심사위원장은 “전시, 기획, 미술, 디자인, 건축 등 다분야의 전문가들이 이틀에 걸쳐 심사를 진행하였으며, 소수점까지 채점할 정도로 우위를 가리기 힘들었다. 심사기준은 창의성, 영구성, 활용성, 팀워크를 중심으로 심사하였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최우수팀인 ‘13 Collaboration(홍수연 외 12인)’에게는 1000만원의 상금과 함께 서울시장 상장이, 우수팀인 ‘KULA(전진형 외 12인)’와 ‘먹고살기힘드니까(홍정현 외 6인)’은 각 500만원의 상금과 서울시장 상장이 수여됐다.
함께 참여했던 초청작가 4팀에게는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상단왼쪽부터 시계방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 조경진 조직위원장, 김인수 공공조경가 그룹 위원장, 최신현 심사위원장
감사패를 받은 초청작가팀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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