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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urney to the Memory and Symbol-기억과 상징으로의 여행_43 도

  • 저자
  • 진양교
  • 출판사
  • 도서출판 조경|출간일 2010.06.00
  • ISB(S)N
  • 1|판형(페이지) (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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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성장하듯 도시도 성장한다. 때때로 도시는 살아있는 유기체보다 더 유기적이고 동작 빠른 생명체보다 더 역동적이다. 예외가 없진 않겠지만 동, 서양을 막론하고 도시는 대부분 시간이 갈수록 규모 면에서 커지는 경향을 보인다. 초기의 도시들은 자신들의 크기에 적합한 도심과 그 주변의 주거지역으로 구성된다. 주거지역과 좀 그리고 적당히 떨어진 도시의 외곽에는 도시의 유지에 꼭 필요하나 도시 가까이에 둘 수 없는 시설들이 배치된다. 제조업이나 석유산업, 화학산업, 제철공업 등과 관련된 산업공단시설이거나 파워플랜트 같은 발전시설, 쓰레기 소각장 또는 매립장, 비행장 등과 같은 도시의 발전과 유지에 꼭 필요한 도시기반시설 등이 그들이다.

도시의 인구가 증가하고 도시가 확장되면서 생겨나는 문제는 도시의 외곽에 존재하던 산업공단시설이나 도시기반시설 같은 소위 ‘도심 부적격 시설’ 들이 도시의 내부로 편입되게 된다는 것이다. 해당 도시들로서는 이런 도심부적격 시설들을 새롭게 확장된 도시경계의 외곽으로 이전할 필요가 절실해진다. 항구나 부두 같은 항만과 그 배후 산업시설도 마찬가지다. 초기 도시가 작았을 때 어업이나 물류 유통으로 활발히 사용되던 항구는 도시가 커지면서 버려지거나 작은 배나 마리나 시설위주의 내항으로 변경되고, 이전 항구의 물류 유통기능은 도시 외곽의 외항 또는 신항으로 옮겨진다. 컨테이너 등의 대형 화물 중심으로 물류 유통체계가 변화하고 그와 함께 외곽 도시고속도로와의 원활한 연결이 꼭 필요해지기 때문이다. 공항시설도 좀 더 큰 규모로 그리고 좀 더 발전된 선진 시스템의 공항으로 도시의 밖으로 다시 옮겨가고 있다.

대부분의 도시가 산업공단시설과 도시기반시설, 항만시설, 공항시설 또는 학교 – 도시가 커지면 학교의 이전도 주거지역의 이동과 더불어 연동되어 나타나는 현상이다 - 등이 옮겨가고 남은 지역인 이전적지 (移轉適地)를 공원 또는 친환경 주거단지로 조성하고 있다. 이전적지의 공원화 및 문화예술 성격의 공공공간으로의 조성, 또는 친환경 주거단지로의 조성은 양적으로 확대된 현대 도시들이 공통적으로 겪는 현상인 도심의 쇠락화 현상을 막고 도심을 다시 활성화하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되고 있다. 짧게는 십여 년 길게는 이십여 년을 돌이켜 볼 때 현대 조경의 역사는 바로 이들 이전적지의 조성 역사라고도 볼 수 있다.

이 책에 소개되는 43개의 사례들 대부분은 이전적지의 개발사례이거나 그와 유사한 도심재생의 재개발 사례라고 볼 수 있다. 소개되는 사례들을 편의상 4개의 꼭지로 나눴다. 산업공단 시설의 이전적지를 공원화한 사례들은 ‘산업시대의 흔적 (Heritages of Industrial Past)’의 꼭지에 담았고, 방치된 항구나 강변 해운물류 시설단지 등이 워터프런트로 다시 태어난 사례들은 ‘워터프런트의 재조명 (Waterfront Cities)의 꼭지에 수록했다. 세 번째 꼭지인 ‘지속 가능한 도심 재생의 현장 (Sustainable Urban Revitalization)’의 꼭지에는 친환경 재생에너지를 활용하는 신개념의 신도시 주거단지와 도심 재개발 사례들을, 그리고 마지막으로 네 번째 꼭지인 ‘상징과 문화예술의 공간 (Symbolic and Cultural Spaces)’에는 상징과 의미, 그리고 예술적 가치를 보다 더 중요하게 생각했던 사례들을 담았다.

이 책은 43개의 사례를 네 개 꼭지에 나누어 소개하고 있지만 꼭지의 구분은 그리 큰 의미가 없다. 예를 들어, 세 번째 꼭지인 ‘지속 가능한 도심 재생의 현장’의 사례중의 하나로 소개된 스웨덴 말뫼의 Bo01지구는 옛 항만시설단지의 재개발이라는 점에서 첫 번째 꼭지와 두 번째 꼭지에도 해당될 수 있는 사례지만 꼭지 별 내용의 균형을 맞추느라 세 번째 꼭지에 담았다. 어느 꼭지에 있건 각 사례들은 하나하나가 도심 활성화와 도시재생의 주역으로서 새로운 각오를 다지고 있는 현대 조경의 사례이기에 모자람이 없는 것들이다. 현대 조경을 대표하는 사례들 전부가 이 책에 소개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각 사례들과의 만남이 독자들에게 의의 있는 것이 되기를 희망한다.
진양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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