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치유 프로그램, 우울감 감소‧치매예방 도움

서울시 8개월간 치매예방프로그램 운영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2-12-02



기억숲산책’ 프로그램 운영 현장 사진_남산야외식물원 봄꽃 사진 찍는 어르신. / 서울시 제공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우울감 완화나 치매예방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남산야외식물원에서 중구치매안심센터 어르신을 대상으로 남산의 사계절 변화를 체험하는 기억숲산책 프로그램을 통해 신체적인지적 기능 회복과 치매 예방 및 건강증진에 효과적인 도움을 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기억숲산책은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어르신들의 인지적 기능 회복 및 유지를 돕고 신체기능 증진을 위해 운영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램은 남산에서 가벼운 숲 산책과 기억력향상 및 소근육 자극에 도움이 되는 다채로운 내용으로 운영했다


남산 숲 자연환경과 생태를 잘 아는 숲 해설사와 산림치유지도사 그리고 참여자들의 인지적신체적 이해도가 높은 중구치매안심센터 작업치료사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프로그램 운영에 앞서 중구치매안심센터에서는 공원 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유익한 효과가 있는지 살펴보기 위해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어르신 7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 참여 전후 주관적기억감퇴(SMCQ), 인지선별검사(CIST), 지각된스트레스척도(PSS-10), 우울감평가(SGDS-K), 간편신체기능검사(SPPB) 등 총 5가지 검사를 시행했다. 검사를 진행한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어르신 7명은 3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화요일(1시간 30) 30회차를 참여했다.

 

경도인지장애(치매고위험군) 어르신들의 검사 비교 결과, 주관적기억감퇴 및 지각된스트레스척도에 대한 측정에는 큰 변화가 없었지만 인지선별검사에서는 사전 23.3점 사후 23.70.4점 증가, 신체기능검사에서는 사전 9.6에서 사후 10.3으로 0.7점이 증가, 우울감평가에서는 사전 5점에서 사후 3.71.3점 감소하면서 공원 내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참여자들의 인지 능력과 신체기능 유지 및 회복, 우울감 해소에 도움이 된다고 평가했다.

 

검사 수치상 큰 폭으로 상승하거나 감소하진 않았지만 참여 대상자 모두가 프로그램을 통해 긍정적인 삶의 활력과 체력향상, 일상생활을 할 때 인지 능력이 좋아졌다고 응답했다.

 

중구치매안심센터 한지연 작업치료사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은 기억력이 점점 떨어지고 있는 대상군으로 치매로 진행되지 않도록 관리하기 위해 프로그램을 진행한 것이다라면서 검사 수치상 큰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으나 기능이 유지되고 있는 것만으로도 산림치유 프로그램이 어르신들에게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이 밖에도 중부공원여가센터는 치매를 앓고 있는 어르신과 치매 어르신을 돌보는 가족들의 정서적 우울감 해소와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나무 힐링숲 내 힐링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했다. 2023년에도 중구치매안심센터와 함께 지속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경도인지장애 어르신들을 더욱 살필 예정이다.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하재호 소장은 치매 어르신들도 일상속에서 공원의 자연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도움과 지원이 필요하다라면서 앞으로도 치매 어르신을 비롯해 약자와 함께 동행할 수 있는 공원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최근 산림과학원은 산림치유 프로그램의 활동 구성에 따른 연구 결과를 발표하면서 산림치유 효과가 가장 뛰어난 활동은 걷기로 우울증과 불안증세 완화에 효과를 보였다고 밝힌 바 있다. , 숲속을 걷거나 앉아서 풍경을 바라보는 활동만으로도 체내 염증반응을 완화하고 스트레스 지수를 낮추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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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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