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정원에 디지털 기술 도입”···교과목 개편

[인터뷰] 박은영, 김복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2-06-24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김복영, 박은영 교수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가 2022년 2학기부터 새로운 교과과정으로 개편한다.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는 이를테면 정원의 하드웨어와 정원의 운영 관리인 소프트웨어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과목들이 또 하나의 큰 축으로 새롭게 도입됐다는 점이 이번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이다. 


정원에 ‘디지털 기술’ 적용한다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디지털 기술의 활용에는 ‘정원 컴퓨터실습’, ‘공간디자인 및 색채’, ‘메타버스 VR/AR가든’, ‘3D프린팅 가든퍼니처’, ‘가든 정보 모델링’ 등의 과목이 개설돼 보다 정원분야에 미래지향적인 기술을 다양하게 도입, 활용하게 된다.

이밖에도 물리적 공간 조성을 위해서는 ‘환경의 이해’부터 ‘정원설계’, ‘정원식물학’, ‘정원식재학’, ‘정원시공 및 적산’ 등 대상지 분석부터 시공에 이르기까지 정원조성에 필요한 다양한 내용을 배울 수 있다.

정원의 운영 관리 측면에서는 정원을 어떻게 관리하는지부터 어떻게 운영하고, 이용할 것인지, 그리고 정원이 도시적 차원에서는 어떠한 기능을 하는지도 배우게 된다. ‘정원문화해설’, ‘산업경영학’, ‘테마가든(치유정원)’, ‘도시재생과 공동체정원’, ‘정원관리학’ 등의 과목이 있다.

그리고 전공자와 비전공자가 함께 있는 학과의 특성상 비전공자를 위한 ‘정원학개론’도 새롭게 개설해 기능사 수준에서 정원사를 포함한 정원의 기초를 배울 수 있다.

이와 같은 개편은 올 초, 실무에서 활약하던 김복영 교수가 부임하면서 가능해졌다. 김복영 교수는 2019년 ㈜림인포테크를 설립, 조경분야 디지털기술에 관한 연구 및 교육사업을 수행했다. 특히 조경분야 BIM 활성화를 위해 다수의 프로젝트와 조경 Smartech 교육과정을 운영했다. 사실 김복영 교수는 정원문화산업학과가 생긴 초창기부터 강사로서 정원분야에서의 디지털 기술 및 설계와 관련된 과목들을 진행해왔다. 그리고 이번 교과과정 개편을 통해 정원의 디지털 기술 활용을 더욱 본격화하는 것이다.

지난 학기에는 렌더링 소프트웨어 Revit을 활용한 BIM 정원설계를 실시했다. 김 교수는 “식재 소스만 잘 정리가 된다면 정원설계에 BIM을 도입함으로써 아주 정교한 모델링이 가능해지고,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전공자인 학생들에게 엄청난 효과를 얻기도 했다. 캐드나 스케치업 등의 설계도구를 다룰 줄 모르는 사람들은 Revit 통한 3D 모델링 하나로 도면과 적산, 내역까지 한 번에 얻을 수 있기 때문에 실무에 효과적으로 적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연령과 전공에 상관없이 한 학기만에 학생 모두가 괄목할 만한 실력 향상이 가능했던 이유는 학생들의 ‘열정’에 있었음을 김 교수는 강조했다. 

원격대학원이기에 모든 강의는 온라인으로 진행되지만 정원관리학처럼 실습이 필요한 과목은 실제 정원에 모여 실습을 하듯 디지털 기술의 활용 과목 역시 실습이 가능하다. 가든퍼니처를 위한 3D 스캐닝과 프린팅이나 VR/AR 정원 등이 그렇다.

이 분야에 대한 교과목은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추가될 예정이다. 학교에 드론을 보유하고 있고, 아이폰13부터는 라이다가 장착돼 있기 때문에 드론과 라이다를 정원에 활용하는 방안이나 ICT를 활용한 스마트가든 등 디지털 기술의 활용은 무궁무진하다.



김복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


전문성에 대한 평가 ‘정원문화산업전문가’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가 ‘정원문화산업전문가’ 민간자격을 등록하고, 자격검정을 실시하는 자격검증 주관기관으로 등록됐다.

새롭게 신설된 ‘정원문화산업전문가(Garden Culture & Industry Specialist)’는 문화·예술적, 과학적, 정원학적 지식을 활용해 업무시설, 주택·아파트, 공원, 도로 및 광장, 테마가든, 농산어촌, 공장·산업시설 등의 수요처에서 정원의 설계·조성·관리 및 정원수목·식물의 식재·생산·유통, 옥외시설물 및 포장재의 생산·유통, 스마트팜 운영 등 정원문화산업의 종사와 경영에 필요한 실무를 맡거나 관련 컨설팅의 직무를 수행하는 사람으로, 산림청을 주무부처로 하는 민간자격에 해당한다.

“정원분야에 리더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은 여전히 같다. 정원 전문인력과 자격증 문제도 지속적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무언가 배움이 있었다면 이 전문성에 대한 객관적이고 질적인 평가를 할 수 있는 척도가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있었고, 그 첫 번째 단계가 민간자격증이었다”

평가과정을 통해 한 사람에게 해당 업무능력이 있는지 판단하는 객관적 기준이 될 수 있고, 개개인의 전문성을 향상시키는데 도움이 되기도 한다.

민간자격이 신설됨으로써 학교차원에도 명확하고 일관성을 가진 교육제도를 시행할 수 있다. 민간자격이 발전하면 국가공인 민간자격이 될 수 있고 더 나아가서는 국가자격증이 될 수 있으며, 이것이 정원 전문가를 키울 수 있는 또 하나의 가이드가 되어 일자리 창출로도 연결이 될 수 있다. 정원사업이 많아지도 있는 상황에서 정원 전문인력 확보에도 유리해진다. 결국 교육-자격-일자리가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면서 전문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이다.

‘정원문화산업전문가’ 취득을 위한 첫 시험은 올해 치러질 예정이다. (관련기사)


박은영 중부대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 교수(학과장)


학생들의 열정! 열정! 열정!

지난 6월 11일, 12일, 중부대학교 원격대학원 정원문화산업학과는 정원도시 전주로 종강세미나를 다녀왔다. 이번 세미나는 답사프로그램으로 계획돼 ‘2022 꽃심, 전주정원산업박람회’의 일환으로 조성된 작가들의 정원과 한국도로공사수목원, 전주지역의 민간정원들을 다녀왔다.

특히 첫째날 저녁에는 한 학기 동안 진행했던 과제를 발표하는 ‘과제전’이 열렸는데, 공무원, 실무자, 공동체정원, 지역개발, 수목원, 도시재생, 교육, 언론 등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정원’이라는 키워드로 모인 만큼 과제의 결과물 또한 다양했다. 같은 과목을 배웠어도 자신의 분야에 맡게 각기 다르게 적용되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을 발표로 공유함으로써 학생들끼리 새로운 아이디어와 영감을 주는 효과가 있었다.

학과 개설 초창기 “정원문화산업학과는 교수의 힘만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닌 학생들 개개인의 역량이 모이고 시너지를 내면서 정원의 영역을 확장하고, 각 분야에서의 정원 전문가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는 박은영 교수의 말이 적중한 것이다.

특히 정원문화산업학과 학생들의 열정은 동아리 활동에서 엿볼 수 있다. 학생들의 요청에 의해 식물동아리, 정원프로그램동아리, 정원여행동아리 총 3개의 동아리가 만들어졌다. 정규 커리큘럼 외에도 알고싶어 하는 것들을 동아리 스터디와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서로서로 이끌어주고 밀어주면서 자기주도학습을 실시하고 있는 것이다.

이 동아리활동은 꽤나 본격적이다. 동아리 이름도 있고, 로고도 있다. 회칙도 있고, 1년치 계획도 나와 그에 맞게 운영되고 있다.

식물 동아리는 벌써 식물관련 책을 두 권이나 뗐다. 책 한 권을 파트를 나누어 각자 스터디하고, 이것을 가르치며 점점 발전하고 있다. 식물 답사를 떠나기도 하고, 철마다 필요한 식물을 공동구매하기도 한다. 식물동아리에는 식물 자체를 좋아하고, 식물에 대한 지식이 뛰어난 분들이 많아 ‘이 식물이 뭐예요?’, ‘어느 지역에서 월동이 되나요?’와 같은 학생들의 질문이 전부 식물동아리에게 쏟아지기도 한다.

정원프로그램 동아리는 유사한 프로그램들이 재생산되는 상황에서 보다 새롭고 혁신적인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스터디 모임이다. 정원을 문화와 결합시켜 보다 다양한 영역에서 다양한 효과를 나타내는 프로그램을 만들어내는 것이 목표이다. 직접 답사를 가 다양한 사례를 보고, 새로운 프로그램을 만들어내고, 각자의 영역에서 직접 실행해보고, 피드백을 하면서 점차적으로 발전시켜나가고 있다. 다양한 분야의 사람들이 모였기에 이것이 마구 섞여 새로운 시너지가 되고 있다고.

정원여행 동아리는 일반적으로 갈 수 있는 곳 말고, 정원여행 동아리이기 때문에 갈 수 있는 곳을 찾아다닌다. 이는 박은영 교수의 주문이기도 했는데, 실제로 정원여행 동아리 활동을 통해 유의미한 수확들이 많다. 가는 곳마다 정원주들과의 인터뷰가 이루어지는데, 같은 정원을 하는 사람들이다보니 속깊은 이야기들이 오고간다고 한다. 정원을 조성하거나 관리하면서의 애로사항이나 수입원 창출에 대한 이야기, 정원주가 자체적으로 지역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통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례 등을 청취하면서 정원의 디자인적 영감뿐만이 조성, 관리, 운영까지 훨씬 다채로운 이야기들이 오고간다. 개인정원을 가진 사람들이 정원을 감상의 장소만이 아닌 다양한 모델로 활용하는 방안들을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하는 것이다.

최근 식물 동아리와 정원프로그램 동아리에서 5명의 학생이 네덜란드와 독일로 스터티투어를 떠났다. 태화강 국가정원에 조성될 피에트 아우돌프 정원 관련 교육에 참여했다가 실제 정원을 보러 떠난 것이다. 거기에서 우연히 피에트 아우돌프를 만나는 일까지 일어났다고 한다. 이 답사자들은 다시 각자의 동아리에서 소화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것이다.


식물 동아리와 정원프로그램 동아리 5명의 학생이 네덜란드와 독일로 스터티투어를 떠났다.

동아리가 아니어도 학생들간의 네트워크도 굉장히 활발하다. 서로 다른 지역에 살지만 SNS를 통해 서로 소통한다. 배운 내용을 각자의 영역에 접목한 사례를 SNS에 올려 그것을 공유하는 것이다.

사는 지역이 다르다는 것과 온라인교육의 한계를 동아리와 SNS를 활용해 극복하며 학생 스스로 역량개발에 힘쓴다. 좋아하는 것에 대한 열정과 자기목표의식이 뚜렷한 사람들의 모임은 엄청난 시너지를 낸다. 이 지점에서 두 교수는 큰 감동을 느끼며, 그렇기에 더 힘을 내게 된다고 입을 모았다.


정원교육으로 지역사회에 정원문화 확산

그린뉴딜 정책의 일환인 ‘생활밀착형숲 조성사업’으로 조성된 중부대 고양캠퍼스의 ‘빛마루정원’이 조성된 지 약 반년이 지났다. 

이 정원에서는 정원문화산업학과 학생들의 실습교육은 물론 학부생들의 생태교육도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키움과 나눔’ 교양과목의 장소로 활용되면서 식물에 대해 배우는 것은 물론 물을 주는 정원관리 실습이나 정원의 활용 등도 이루어지고 있다. 학생들은 매주매주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활동들을 자기 자신의 성장과 결부시켜 성찰일지를 작성했는데, 이것을 보면 20대 학생들에게 식물이, 정원이 인기가 있다는 것과 개인의 정서적 성장에 기여한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한다.

빛마루정원은 충청캠퍼스에 있는 조경학과 학부생들의 실습장소로도 활용됐는데, 교양과목과는 다르게 정원의 디자인부터 시공과정, 관리방안 등 실질적인 것들에 대해 배우고, 정원에 직접 식물을 보식하는 활동을 통해 식재시공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정원에 식재된 식물들이 꽃을 피우고 지는 변화에 대한 기록들을 꾸준히 함으로써 두 교수에게는 식물공부의 장이 되기도 한다. 기후가 변화함에 따라 적응하는 식물들의 종류가 달라지고 있기도 하고, 어떠한 식물에 대해 정말 궁금한 것들이 있을 때 이것들을 실험해볼 수 있는 테스트베드가 되기도 하고, 새로운 정원프로그램 개발의 표본이 되기도 한다.


박은영 교수와 김복영 교수는 틈틈히 정원에 들러 물을 주고 잡초를 제거하며 정원을 가꾸고 있다. 기본 관리는 학교내 시설과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정원에서 이루어지는 각종 교육을 통해 실습의 일환으로 관리되고 있기도 하다.

특히 고무적인 것은 ‘빛마루정원’에서 이루어지는 교육이 지역사회에 정원문화를 피우는 데 기여하고 있다는 점이다. 고양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이 중부대 고양캠퍼스에서 이루어졌는데, 공무원들의 요청에 의해 가드닝수업이 개설된 것이다. 이번 교육은 고양시내 조경관련 부서뿐만이 아니라 전 부서를 대상으로 하는 만큼 시 공무원들의 정원에 대한 인식과 중요성이 높았다.

이 가드닝교육은 실제로 지역사회의 정책으로 실현되기도 했다. 고양시 여성회관 담당 공무원이 정원교육 프로그램 예산을 만들어 여성회관 안에 직접 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실시한 것이다. 공무원교육에서는 정원문화 활성화 차원에서 정원을 다양하게 즐기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교육도 함께 실시했으며 그 과정에서 가든파티를 열었는데, 자신이 직접 흙을 만지고 식물을 심었던 그 정원에서 정원을 향유하는 과정이 해당 공무원에게 큰 영감을 주었고, 그것이 지역사회의 정책이 되어 시민들에게 돌아간 것이다.

박은영 교수는 “정원을 만들고 가꾸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원을 활용해 즐길 수 있어야 진짜 정원을 향유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공무원 교육에서는 이 점을 강조하기도 했는데 이것이 결실이 되어 매우 기쁘다. 홀트학교와 진행했던 사회적 약자 프로그램에서는 정원에서 요가를 하고 음악회를 열기도 했는데 반응이 뜨거웠었다. 정원문화산업학과에서 실시하는 교육이 지역사회에 기여할 수 있어 저에게도 큰 보람이 된다”고 전했다.


첫 졸업생 배출 “이제부터 진짜 시작”

2020년 학과를 처음 만들고 애정을 많이 쏟았던 1기가 졸업을 앞두고 있다. 1기 학생들에 대해서는 “제가 무언가를 준 것이 아니라 같이 으쌰으쌰 만들어나간 느낌”이라는 박은영 교수는 1기 학생들의 ‘졸업을 안 하고 싶어요’라는 말이 빈말이 아니라는 것을 알기에 더더욱 감회가 새롭다고. 1기 입학생 중에서는 식물을 아예 모르던 사람이 지금은 사진만 보고도 무슨 식물인지 답변해주는 사람이 됐고, 본인의 집 정원을 어떻게 할 줄을 몰랐던 사람이 매 학기마다 배웠던 내용을 직접 정원에 적용했더니 이제는 개방하지도 않았는데 사람들이 찾아오는 명소가 되기도 했다.

이제 첫 졸업생을 배출하는 신생학과지만 2년 반 사이 눈에 띠는 성장을 할 수 있었던 데는 박은영, 김복영 교수의 정원과 학생에 대한 애정이 매우 큰 부분을 차지한다. 강의 한 편을 촬영하기까지는 물리적인 시간과 에너지가 많이 소모된다. 농담삼아 ‘울면서 찍었다’고 할 만큼 두 교수는 다양한 교과목을 제공하기 위해 압축적으로 많은 시간을 할애해야 했고, 실무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정원전문가들의 옴니버스 형식 강의를 진행하기도 했다. 동시에 학생들의 실습정원인 생활정원이 조성하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치유정원 프로그램을 만들어 홀트학교에서 진행하기도 했으며, ‘정원문화산업전문가’라는 민간자격을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눈에 보이지 않는 수많은 일들이 일어났다.

학과뿐만 아니라 정원분야의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새로운 기반을 만들어가고, 무언가 새로운 일들을 지속적으로 시작하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그럼에도 이러한 일들을 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박은영 교수는 “계속 성장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것이 힘이 되고, 또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신체적으로 힘들뿐이지 학생들로부터 받은 기운들은 좋은 기운들만 가득해 오히려 힘이 난다”고 말한다. 마치 “씨앗이 싹을 틔우고 자라 꽃이 되는 것을 지켜보는 느낌과도 같다”고.

학과 초창기부터 함께했던 김복영 교수 역시 학생들로부터 받는 에너지가 크다. “한 사람이 전공을 선택하는데는 그 사람의 성품과 성향, 취향이 반영된다. 경영학 전공자는 기업 및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해 생산성과 이익을 창출하는 것에, 행정학 전공자는 부를 어떻게 잘 분배할 것인가에 대해 생각하듯, 정원 전공자는 굉장히 섬세하고 선하며 심성이 곱다. 동시에 굉장히 열정적이라 학기마다 제출하는 과제의 수준이 눈에 띄게 높아진다. 이러한 모습들이 정원과 닮아있다”고 말한다.

“졸업을 하는 이제부터 진짜 시작”이라는 1기 학생들과 함께 두 교수는 앞으로도 새롭고 다양한 기회들을 만들어 정원분야에 기여할 무언가를 해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부풀어 있다. 또한 개편되는 교과과정을 통해 양성될 전문가들에게 대한 기대도 매우 크다.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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