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관일기] 중간 경유지, 밤베르크

글_강호철 오피니언리더(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라펜트l강호철 교수l기사입력2022-05-13
세계 도시의 녹색환경과 문화 & LANDSCAPE’ - 282


독일 중남부와 오스트리아편 - 13

중간 경유지, 밤베르크




글·사진_강호철 오피니언리더

전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밤베르크(Bamberg)는 로텐부르크에서 뉘른베르크로 가면서 하룻 밤 머물지 않고 둘러봤던 곳이랍니다. 

인구 7만여 명의 작은 도시이지만 역사가 꽤 오래된 곳이네요. 

구도심이 잘 보존되어 199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답니다.











기차역에서 내려 우선 트렁크와 짐을 대합실에 마련된 안전한 라커에 보관한 후, 가벼운 차림으로 답사에 돌입합니다.

광장으로 나서는 순간 역사도시라는 느낌이 물씬 풍기네요. 

도시의 첫인상에서 예스러운 분위기에 조용하고 여유로움이 묻어납니다. 오늘의 답사는 뉘른베르크로 향하는 열차 시간까지로 한정되어 있습니다.









오늘의 답사는 시내를 흐르는 강을 따라 배를 타고 둘러보는 코스가 우선입니다.

싱가포르나 상해가 그러하듯 강 크루즈는 짧은 시간에 그 도시의 전체적 분위기와 경관을 읽고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된답니다. 











드디어 배를 탔습니다. 

오늘은 열차로 이동하며 걷지 못하였는데, 다시 배를 타게 되어 일만보를 채우기가 쉽지 않겠네요.

아담한 규모의 강과 고풍스러운 도시가 환상적이고 절묘한 조화를 이룹니다.













배를 타고 구도심의 핵심공간을 둘러보게 되네요.

오랜 역사의 흔적을 실감하게 됩니다. 실로 믿기지 않네요. 







이 구간이 구도심의 핵심 지역으로 판단됩니다.

선상에서 보는 풍광이 예사롭지 않네요. 크루즈 선택을 잘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시가지를 벗어나 외곽으로 나아가 봅니다. 공장도 나타나고 매력적인 건물도 보이네요. 처음 방문한 곳이라 모든 게 생소하지요.













하천 양안의 경관을 살피느라 분주합니다.

호안 식생은 우리와 비슷한 버드나무류가 대부분이네요. 

강물도 맑고 깨끗하게 보입니다.









이곳은 Main 강의 지류인 Regnitz강 이랍니다.

밤베르크는 인구 7만의 작은 도시이지만 1973년 도시역사 100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도시랍니다.

그래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구도심에 유독 많은 관광객이 찾는답니다.















크루즈는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아 좋습니다.

온전하게 보존된 구시가지의 매력적인 분위기를 집중적으로 기록하였답니다. 

오늘의 가장 큰 수확이네요.























걷지 않고 배 위에서 주변을 살피는 것도 한가롭지 않고 분주하네요.

등장하는 건축물들이 하나같이 예술품입니다.



















배에서 내려 구시가지로 들어가 봅니다.

고풍스러운 모습의 프레스코화가 이방인의 시선을 사로잡네요.

유럽의 여유롭고 품격있는 모습이 전개되는 느낌입니다.























지나가는 작은 도읍이지만 지역이 풍기는 품위는 대단하네요. 

오랜 역사와 고유한 문화를 간직하며 현대 문명을 잘 수용하여 극복하는 것은 결코 간단하지 않을 텐데...

새로운 장소를 개척하는 자세로 답사하는 기분도 좋습니다.

미서부 개척시대의 프런티어 정신이 떠오르네요.
글·사진 _ 강호철 교수  ·  경남과학기술대학교 조경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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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chul198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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