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경 50주년과 ‘2022 IFLA 세계총회’ 성공을 위한 준비 만전

조경학회 ‘2021년 제2차 이사회 및 제2차 임시총회’와 춘계학술대회 마쳐
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1-10-17
(사)한국조경학회 ‘2021년 제2차 이사회 및 제2차 임시총회’이 성료됐다.

(사)한국조경학회의 올해 제2차 이사회와 제2차 임시총회가 1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다.

조경진 조경학회장은 “내년은 한국조경이 50년을 맞는 해이다.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서 여러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다. ‘한국조경 50년’이라는 브랜드와 로고을 제작하고 춘계학술대회에서 ‘비전플랜’을 발표할 예정이다. 그리고 50주년을 기념하는 여러 가지 서적들 출판한다. 또한, 추계학술대회에는 한국조경 50주년을 맞이하는 기념식을 기획하고 있다”라고 하며, 내년에 치러질 활동의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서 학회는 올해 진행된 행사와 활동에 대한 경과보고와 남은 행사 계획을 발표했다.

‘2021 대한민국 균형발전 정책박람회’ 참가가 예정됐으며, 박람회는 10월 27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다. 조경학회는 28일 오후 1시에 열리는 학회세션에 ‘국가공원’이라는 발제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제17회 한·중·일 심포지움’에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참여할 방침이다.

‘2022년 춘계학술대회’가 3월 25일 경희대학교에서 개최되는 내용이 의결됐고, 춘계학술대회에 맞춰 ‘비전플랜’이 선포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학회지 심사 규정에 대한 개정안이 통과됐다. 개정안은 투고자 친화적 규정을 위해, 기존의 게재 불가일 경우 책임 편집위원이 판정하던 방식을 3인 심사위원이 판정하는 방식으로 개정한다는 내용을 주요 골자로 하고 있다.

이외에도 신입회원 68명의 가입이 승인됐고, ▲이기열 전남대학교 조교수 ▲조혜령 서울대학교 환경대학원 박사과정 ▲하혜경 (주)IFUE&PARTNERS(이푸앤파트너스) 이사 ▲김종호 삼성물산(주) 수석 ▲이동규 한국수자원공사 물환경처 생태협력 담당관 등 5명의 상임이사가 선임됐다.

이어진 기타 토의에서는 ‘2022 IFLA 세계총회’에서 환경조경대전과 한국조경설계업협의회 소속 기업들의 작품 전시회를 함께 진행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또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2022 IFLA 세계총회’에 대한 참여를 독려하기 위한 홍보 방법과 함께 조경대상의 홍보 적극적으로 벌여 참여 기업들을 늘리는 방안이 검토됐다. 

2022년 5월 4일부터 6월 5일까지 강원도 세계잼버리수련장에서 개최되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에 협력해 조경계와 산림계의 우호를 증진하는 안이 토의됐다.


조경진 조경학회장, 김아연 조경학회 IFLA 특별위원장, 박승진 조경학회 커뮤니케이션부회장

한편 이번 이사회와 임시총회에 앞서 개최된 ‘2021 추계학술대회’에서는 조경진 조경학회장은 환영사에서 “건강과 자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조경 분야로서는 큰 기회라고 생각한다. 기후위기와 펜데믹이 덮친 이 시대에 조경 분야가 확실한 리더십을 가지고 새로운 지평을 열어야 한다. 실천적인 영역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들을 모아서 담론으로 만들고 사회적 메시지로 확산시키는 일을 하겠다”라고 하며 조경의 새로운 사회적 역할을 개발하기 위한 의지를 내비쳤다.

이와 더불어 김아연 조경학회 IFLA 특별위원장은 내년 광주에서 개최되는 세계조경가대회에 대한 경과보고를 했다.

‘2022 IFLA 세계총회’의 주요 행사는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고, 2,000명 정도의 인원이 참석할 것으로 계획됐다. 행사 주제는 최근 위기 상황에서 조경이 가질 수 있는 공공리더십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미를 담아 ‘re:public, landscape’로 정해졌다. 기조강연을 맡을 9팀이 정해졌고, 스페셜 세션도 마련된다.

참석자들을 위해서 광주와 담양 등에서 투어를 진행하고, 공식 일정이 마무리되면 광주와 전남 일대의 전통과 지역을 소개하는 투어를 기획 중이며 현지와 관련 내용을 조율하고 있다. 

로고는 디자인은 우리나라 남부 지역의 자연을 상징할 수 있는 의미를 담았고, 메인 포스터는 디자인이 끝난 상태이며 곧 홍보를 시작할 방침이다. 학생 서포터즈 선발이 완료되면서 SNS, 유튜브 등을 통해서 다양한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공식 홈페이지가 개11월 초부터는 전 세계에 뉴스레터 발송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김 위원장은 “이번 행사가 축제같이 치러졌으면 좋겠다. 그래서 행사를 더욱 축제 분위기로 이끌고 조경과 정원이 풍성한 곳을 만드는 데 여러분들의 아이디어가 필요하다”며, 이어서 “(‘2022 IFLA 세계총회의’가) 중요한 세계인의 축제이기 때문에 예산이 필요하다. 다양한 방식의 후원이 필요한 상황이고, 스폰서십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어서 박승진 조경학회 커뮤니케이션부회장은 조경학회에서 얼마 전 공개한 ‘What is Landscape Architecture? - 조경이 뭐예요?’의 제작동기와 내용에 관한 설명의 시간을 가졌다. 

박 부회장은 “아마 조경학과에 진학한 학생들, 실무에서 활동하는 이들은 주변에서 ‘조경이 무엇이냐?’라는 질문들을 많이 받았을 것이다. 조경이 다루는 영역이 광범위하다 보니 그때그때 질문에 따라서 대답하는 것도 달라지고, 하나를 꼭 집어서 이렇게 정답을 얘기하기가 쉽지 않았다. 이런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해소하기 위해서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라며 제작 배경을 전했다. 

또한, 입시를 앞둔 학생, 학부모, 진학을 담당하시는 교사가 참고할 수 있는 이해하기 쉬운 자료를 만들어 조경학과 진학에 도움을 준다는 의미도 있다. 

이와 더불어 최근 정원이 전성기를 맞이하면서 어떤 이들은 조경과 정원을 같은 것이라고 착각하기도 한다. 영상을 통해서 조경의 공공성, 사회적 역할 등 조경만이 할 수 있는 영역을 알리고자 했다.
글·사진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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