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태복원과 물산업 발전이 함께하는 ‘물이 보이는 대구’ 계획 발표

신천 복원과 체계적인 물관리 기술 도입으로 물산업 선도 포부 밝혀
라펜트l기사입력2021-09-24

신천대로 동신교진출램프~청구네거리 구간에서 보이는 신천 / 대구광역시 제공

대구광역시는 물산업 발전전략을 강화하고 물의 건강성과 환경성을 부각하는 종합계획을 수립해 ‘물의 도시, 대구’ 이미지를 구축하겠다고 22일 발표했다.

맑은 물에 대한 대중적 관심이 높아지고, 산업적 측면의 물의 중요성이 늘어나면서 이에 부응하고자 물산업 발전과 친환경 도시화를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됐다.

시는 ‘물의 도시’를 현실화 시키고자 4대 추진전략으로 ▲세계 최고 물관리시스템 구축 ▲물이 흐르는 대구 ▲물과 탄소중립 ▲물산업육성 등으로 설정했고, 전략별 핵심사업을 20대 과제가 정했다.

첫 번째 추진전략의 핵심사업은 ▲디지털트윈기반 상수운영시스템 구축 ▲유수율 96.5%프로젝트 ▲초고도 정수처리로 안전한 물공급 ▲우·오수 분류화 100% ▲스마트 하수관리 등이 선정됐다.

특히, 상·하수도 체계를 디지털 방식으로 공개하고, 상·하수도 관리의 최첨단화를 추진함으로써 물기업에는 새로운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제품 수요처를 늘릴 방침이다. 

‘물이 흐르는 대구’를 위해서 낙동강의 지류인 신천을 생태하천으로 탈바꿈하고 ▲복개하천 개복 ▲실개천 네트워크 ▲빗물 물순환 ▲힐링관광 자원화 ▲랜드마크형 수변공간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맑고 깨끗한 물이 흐르는 수변공간을 조성해 시민들의 심리적·육체적 안정을 제공하고, 시의 실핏줄인 소하천을 회복해 생물다양성이 확보된 생태공간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와 함께 ‘물과 탄소중립’을 추진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비하는 물의 정수·정화 과정을 저에너지·고효율화하는 등 물 통합관리를 통한 탄소중립을 실현한다는 전략이다.

마지막 ‘물산업 육성’으로 핵심사업은 한국표준보다 한 단계 높은 ‘대구21 물기술 표준’을 설정해 ‘대구스타물기업’ 육성한다. 이를 통해서 전국 물관리 기관과 ‘K-물 네트워크’ 구축하고 해외 시장진출과 인력양성에 나선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물기업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강소 물기업의 도약단계 설정을 통한 성장단계별 맞춤 지원과 인력양성 체계를 구축한다.

시는 이번 계획이 성공한다면 도시 어는 곳에서 흐르는 물을 볼 수 있어 쾌적한 정주환경개선과 매출 100억 원 이상 물기업 50개, 만 명 규모의 신규 고용창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예상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물산업은 시정 많은 영역에 접목돼 있고 대구가 선도하고 있지만 취수원 다변화 등 국내는 물론 세계 상황을 점검해 기민하게 대처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며, “물은 시민과 직접으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시민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고 편리한 시정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지를 기본계획을 잘 추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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