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토론회...스마트 정원도시의 '혁신모델' 기대

정원문화선도도시 지정 등 '마중물 사업' 필요성 적극 강조
한국건설신문l기사입력2021-07-18


지난 14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이 주최한 '물자원을 이용한 그린환경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춘천호수국가정원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토론회가 개최됐다. / 허영 의원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허영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이 주최한 '물자원을 이용한 그린환경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노력, 춘천호수국가정원 어떻게 조성할 것인가' 토론회가 지난 14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종료됐다. 


이날 토론회는 허영의원의 개회사, 이재수 춘천시장의 환영사 발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허영의원은 개회사에서 "물 자원을 새롭게 활용하는 것은 춘천이 풀어야할 숙제였으며 춘천호수국가정원은 발상의 전환이 지역의 발전으로 이어지는 획기적인 사업이 될 것"이라며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가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의 훌륭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린뉴딜시대, 탄소저감 등 정원도시 잠재력 뛰어나

첫 번째 발제로 나선 이제승 서울대학교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기후위기 시대, 정원 조성을 통한 그린뉴딜 실현과 스마트 정원도시 구축'이라는 주제발표에서 "그린뉴딜시대에 정원도시는 매우 적합한 도시 형태로서 탄소저감에 탁월한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다양한 연구에서 그효과가 검증된 만큼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기술혁신, 기업유치, 창업을 통한 그린칼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수 있는 만큼 춘천호수국가정원이 새로운 정원도시의 모델이 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 당위성, 향후 추진 방향'이라는 주제로 두 번째 발제에 나선 윤영조 강원대학교수는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권역별 국가정원을 조성할 수 있는 기틀이 마련된 만큼 중장기로드맵 구축으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며 의암호 권역 경관자원과 정원인프라 시설의 연결체계 구축이 긴요하다는 설명이다.  

마지막으로 '정원소재 실용화센터 설립 등 정원산업 확대를 위한 신규사업 발굴'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남수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실장은 "급부상하는 정원 산업을 진흥하고 선도할 전담기관 설립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원소재 실용화센터는 외래종 위주인 정원 소재의 국산화와 창업, 기업 유치 활성화로 정원산업 발전의 거점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물주권 강화, 대국민 인식 전환과 정원시장의 신산업화를 촉진이 필요한 시점에서 춘천호수국가정원의 마중물 사업으로 주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진 토론에서 김준선 순천대학교 산림자원조경학과 교수는 "스마트정원도시가 현재까지 모호한 측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좀 더 깊은 논의를 통해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면서 "춘천호수국가정원은 순천과 태화강 국가정원과는 차별화할 수 있어 탄탄한 계획을 바탕으로 체계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숲 정원을 조성하는 것도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의 내실을 다지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목재산업 클러스터, 수열에너지 사업 등과 연계 ‘시너지’ 

정윤희 강원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은 "춘천호수국가정원 당위성 확보가 중요한데 단순한 관광자원 성격으로 조성하는 것은 지양해야 한다"면서 "싱가폴의 정원속의 도시와 같은 광의의 개념이자 국민의 쾌적한 삶과 안전을 보장하는 측면에서 국가정원이 조성돼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이 추진 중인 목재산업 클러스터, 수열에너지 사업 등과 연계해 다양한 시너지 효과를 발생시킬 수 있는 점을 충분히 고려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최혜영 성균관대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는 "수도권과 영호남에 정원 인프라가 집중돼 있는데 이를 강원권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춘천시가 북한강을 기준으로 부면 동서로 단절된 측면이 있는데 춘천호수국가정원이 조성된다면 레고랜드와 함께 의암호를 활성화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며 결과적으로 단절을 극복하고 춘천 허브로 자리잡을 수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 특히 최 교수는 정원이 도시의 브랜드가 될 수 있도록 중장기적인 교육과 문화행사가 지속적으로 이뤄질 필요가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인호 신구대 환경조경학과 교수는 “정원도시는 문화도시, 생태도시, 인문도시, 포용도시로서 많은 내용을 담을 수 있는 그릇이기 때문에 새로운 도시개발 전략으로 정원도시가 활용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김 교수는 “정원은 모든 사람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해야 하고 분법의 논리는 적절치 않은 측면이 있어 통합의 논리로 정원 조성에 접근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선진국은 정원 사업을 민간이 주도해 다양한 유형의 정원을 조겅하고 있는 만큼 우리나라도 도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피력한 것이다. 

끝으로 정강환 배재대 관광축제호텔 대학원 교수는 “춘천은 수도권을 배후에 두고 있기 때문에 국가정원이 조성된다면 기존의 관광자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면서 “하드웨어 중심의 논의도 필요하지만 컨텐츠를 어떻게 구성하고 설계하는지가 더욱 중요한 측면”이라고 강조했다. 

허영의원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춘천은 그동안 상수원 보호구역 등 각종 규제로 도시개발이 제대로 진행되지 못한 점을 극복하기 위해 시민들에게 춘천호수국가정원 조성을 약속드렸다”면서 “토론회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 마련의 밑그림을 그릴 수 있었으며 오늘 제안된 제언을 토대로 내실 있는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강조했다. 

_ 오은서  ·  한국건설신문
다른기사 보기

네티즌 공감 (0)

의견쓰기

가장많이본뉴스최근주요뉴스

  • 전체
  • 종합일반
  • 동정일정
  • 교육문화예술

인기통합정보

  • 기획연재
  • 설계공모프로젝트
  • 인터뷰취재

인포21C 제휴정보

  • 입찰
  • 낙찰
  • 특별혜택

채용인재

조경과 졸업자 구직희망합니다.
조경 시공 공무 감리
남 (26세) / 경력 0년 / 충북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