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꽃심전주정원문화박람회] 초청작가정원·공동체정원

초정작가정원 4개소, 공동체정원 3개소
라펜트l기사입력2021-06-08

노송동 일원에 조성된 공동체정원. 시민들의 손길이 닿은 정원으로 전주의 정원문화를 엿볼 수 있다.

‘2021 꽃심, 전주정원문화박람회’가 전주종합경기장과 노송동 일원, 전주시 양묘장, 팔복예술공장 등에서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열렸다.

팔복예술공장과 전주시 양묘장에는 초청작가정원 4개소가 조성됐다. 

권춘희 작가는 팔복예술공장에 정원을 더해 따뜻한 공간으로 변화를 주었고, 양묘장에는 ‘3인 무색정원’이라는 주제로 1세대 조경가 안계동·정주현·최원만 작가가 전주 꽃심의 정신 ‘풍류, 올곧음, 대동’을 정원으로 표현했다.

특히 양묘장은 ‘꽃심정원’이라는 이름의 지방정원을 조성하는 장소이기도 하다. ‘3인 무색정원’은 꽃심정원 내 조성됐다. 지방정원 안에는 여러 개의 빈 땅을 두어 정원문화박람회가 개최될 때마다 작가들의 정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노송동 일원에는 전문, 시민작가정원과 더불어 공동체정원도 조성돼 시민 모두가 함께 하는 박람회로 꾸려졌다.


풍류원
초청정원 안계동│전주시 호동골 양묘장




우리 민족의 풍류는 아름다운 자연과 닿아있다. 호동골 풍류원은 사대부들의 사치스런 풍류가 아닌, 서민적 삶 속에서 자연과 나누는 소소한 멋과 즐거움을 담아내고자 했다. 유연한 곡선과 계절따라 변화하는 다양한 색채로 생활 풍류를 표현하고자 했으며 돌담, 초가, 평상, 정자목, 빨래줄, 나물류, 억새, 황토길 등 향토적이고 일상에서 접하는 소재들로 구성했다.


올곧음정원
초청정원 정주현│전주시 호동골 양묘장



‘올곧음’이란 선비적 태도에서 ‘도덕적 자유함’을 읽고 정원의 형태를 ‘곡선적 사유(씨앗들의 모양)’로 표현했다. 정원에는 사군자류와 소나무, 덜꿩나무 그늘목 등이 식재됐다. 또한 붓과 먹은 조형물로, 벼루와 종이는 수경과 포장으로 문방사우를 정원시설화 했으며 정자를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숨 터, 대동정원
초청정원 최원만│전주시 호동골 양묘장




호동골 매립지, 돌담 안에 가장 보편적인 한국의 서정성을 담았다. 돌탑, 돌밭, 물푸레나무, 억새, 종이배, 미루나무, 징검다리, 걸상 등 서로 성격이 다른 것들이 채워져나가며 하나가 되는 숨터, 대동정원이다.


적재적소(適材適所)
초청정원 권춘희│팔복예술공장



옛 공장 터에 생명의 존재가 느껴지도록 사계절 개화기를 고려한 여러해살이 식물로 정원을 조성했다. 장소의 특성상 시설물은 최대한 배제하고 지속가능하며 유지관리가 비교적 쉬운 식물들 위주로 식재했다.


나눔과 채움의 정원
웰컴정원 바움랜드 한성일, 에스엠에이 문경록, 서정희│노송동 일원



나눠주고 채워 받는 정원, ‘나눔 플랜터’의 어린 나무로 여러분의 정원을 시작하자. 집에 잠들어 있는 아픈 나무가 있다면 깨워서 이곳을 채워보자. 전주의 닥나무가 풀어져 종이로 얽히듯이, 점자를 형상화한 플랜터와 웰컴 정원의 나무들로, 자연이 도시로 물들어 가는 것을 표현한 정원이다.


노송 하모니
마을공동체 정원(박주현 작가 참여)│노송동 일원



노송동은 여기도 텃밭, 저기도 텃밭이다. 골목을 돌아들면 어떤 골목에도 텃밭은 존재한다. 도시가 변화하고 발전하는 과정에서 생긴 자투리땅을 마을공동체를 통해 마을의 특색으로 만들어 냈다. 지금까지는 채소만 심어왔던 텃밭. 이번에는 삶을 담는 텃밭정원으로 만들어보자는 주민들의 바람을 담아 2월부터 마을 주민들과 함께 설계하고 조성한 정원, 노송동만의 텃밭 문화를 담은 정원이다.
글·사진 _ 정철언 녹색기자  ·  한양대 공학대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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