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광장 조선 육조거리 유적 시민 공개한다

발굴 이번 달 말 마무리, 시민 의견 수렴 후 보존 방식 결정
라펜트l기사입력2021-05-11

삼군부 영역 / 서울시 제공

서울특별시는 2019년 1월부터 진행한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조사를 통해 발굴된 유구를 시민들에게 최초로 공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개 행사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온라인(영상)과 오프라인(현장공개) 방식을 병행한다. 시는 현장공개에 참여한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향후 광화문광장 유구 보존 방향에 반영할 계획이다. 

발굴 대상지 약 10,100㎡에 대한 문화재 발굴조사 마지막 9단계가 진행 중이며 이번 달 말 최종 완료된다. 

전체 조사대상지 10,100㎡ 중 약 40%에서 조선시대 유구가 나왔다. 특히, 15~19세기 조선시대의 관청 터를 비롯해 ▲민가 터 ▲담장 ▲우물 터 ▲수로 ▲문지(門址, 문이 있던 자리) 등 이 확인됐다. 

특히, 그동안 사료를 통해 추정만 했던 삼군부(군사업무 총괄)와 사헌부(관리 감찰) 등 조선시대 주요 관청의 위치와 건물기초를 실제 유구를 통해 처음으로 확인했다. 이밖에도 도자기 조각(자기편), 기와 조각 등 조선시대 유물도 다수 출토됐다. 

현장공개에 참여하고자 하는 이들은 5월 11일부터 19일까지 광화문광장 누리집 사전신청을 할 수 있다. 현장공개는 5월 21일부터 29일까지 회당 12명씩 총 200명 규모로 제한된다. 

온라인으로 공개될 영상은 5월 말 공개되고, 광화문광장 문화재 발굴과정과 문헌을 통해 보는 조선시대 육조거리의 기록과 발굴조사 결과 확인된 육조거리의 모습, 전문가 해설 등이 담길 예정이다.

한편, 시는 문화재 정밀발굴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법적절차인 문화재 심의를 통해 5월 말부터 보호‧안전조치 할 예정이다. 심의 결과를 토대로 역사 등 다양한 분야 전문가와 시민 의견을 반영해 보전‧활용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정상택 서울시 광화문광장추진단장은 “2년여에 걸친 발굴조사를 통해 조선시대 핵심가로인 육조거리의 흔적이 대거 확인됐다. 이번에 발굴한 문화재에 대해 역사성을 살리는 동시에 미래지향적인 보존‧활용방안을 마련해나가겠다. 시민들에게도 공개하고 의견을 수렴해 문화재 보존‧활용 방안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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