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한,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 설립
연구소장에 베를린공대 출신 권경호 박사 부임(주)그룹한(대표 박명권)이 지난 3월 2일 자회사인 한국그린인프라연구소(KGI)를 설립했다.
박명권 대표는 “한국 그린인프라 연구소는 지구 기후변화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에 대비하여 조경분야에서도 적극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고자 설립되었”고 설립배경을 밝혔다.
초대 연구소장에는 독일 베를린공대에서 응용수문학 및 도시물관리 분야 공학박사학위를 받고, 서울대 공학연구소에서 분산형 빗물관리 및 빗물을 이용한 저개발국 식수공급 등에 관한 연구를 진행한 바 있는 권경호 박사가 부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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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경호 소장은 “한국 그린인프라 연구소는 분산형 빗물관리, Bio-Crystal Pond 그리고 투수성 포장 등의 기술을 환경/조경계획, 설계에 반영하는 과업을 시작으로, Green의 가치를 Infrastructure 관점에서 바라보는 조경 문화의 저변 확대에 일조하고자 한다”고 연구소의 비전을 제시했다. 박명권 대표는 “조경계획, 설계, 시공, 유지관리 등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하고 수준 높은 대안들을 연구하고, 우수한 품질의 관련제품들을 개발, 보급할 것” 이라고 포부 |
를 밝혔다.
주소_ 서울특별시 서초구 방배동 944-4 그룹한 빌딩
전화번호_ 02- 521-2074
* 그린인프라(Green Infrastructure) _ 토양, 식생, 물과 같은 자연 요소들의 조합으로 이루어진 개별 녹지, 공원, 숲, 습지, 하천 및 이들의 유기적인 상호 네트워크에 의해 창출된 자연 생태계를 의미한다. 이러한 자연 생태계는 인간에게 신선한 공기와 물, 오염물질 제거, 탄소 격리, 야생동물 및 문화/역사 경관보전, 여가 레크리에이션 공간 제공 등 하나의 사회기반시설(Infrastructure)로서의 기능을 한다. 특히, 빗물을 머금어 홍수 위험을 감소시키고, 오염물질을 저감하여 수질 개선의 역할을 하는 녹지와 습지, 레인가든 등을 가리켜 미국 환경청(EPA)은 협의적 개념의 “그린인프라”라고 하였고, 이러한 배수체계가 중심이 된 개발 방식을 “저영향 개발(LID)”이라고 정의하고 있다.
- 손미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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