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5월 전문건설공사의 수주규모는 9조 3,470억 원으로 추정됐다. 

지난달 5월 전문공사의 수주액은 하도급공사를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에 따르면, 2024년 5월 전문건설공사의 전체 수주규모는 9조 3,470억 원(전월비 –10.9%, 전년 동월비 –8.8%)으로 잠정 집계됐다.

원도급공사의 수주액은 3조 3,370억 원(전월비 –17.0%, 전년 동월비 +8.1%), 하도급공사의

수주액은 6조 110억 원(전월비 –7.1%, 전년 동월비 –16.1%)으로 추정됐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실내건축공사(1조 5,100억 원, 26.0%))와 철강구조물공사(5,980억 원, 10.1%)의 수주액만이 전년 동월 대비 상승을 보였다.

반면 ▲철근‧콘크리트공사 1조 5,890억 원(-16.3%) ▲토공사 1조 350억 원(-23.1%)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 1조 350억 원(-10.2%) ▲습식‧방수공사 5,750억 원(-15.4%)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4,820억 원(-18.3%) 등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수주액이 하락했다.

최근 1년간 조경식재 및 조경시설물공사 수주실적은 2023년 ▲5월 5,900억 원 ▲6월 4,610억 원 ▲7월 4,570억 원 ▲8월 3,040억 원 ▲9월 3,120억 원 ▲10월 4,090억 원 ▲11월 1,950억 원 ▲12월 1,830억 원 ▲2024년 1월 6,350억 원 ▲2월 4,840억 원 ▲3월 6,630억 원 ▲4월 5,520억 원 ▲5월 4,820억 원으로 집계됐다.

전문건설공사 및 주요 전문업종별의 2024년 5월 수주실적(잠정) /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제공 

5월의 건설경기실사지수는 45.3으로 전월(48.5) 대비 소폭 하락했으며, 6월(45.3)에도 동일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42.6(35.3→42.6)으로 전월과 달리 상승했는데, 이와 달리 지방은 46.5(54.3→46.5)로 하락했다.

공사수주 경기실사지수는 원도급수주가 54.7(67.7→54.7)로 전월 대비 크게 하락했으며, 하도급수주도 52.2(56.3→52.2)로 전월 대비 떨어졌다.

원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76.5→66.0)이 전월과 달리 감소했으며, 지방(63.8→50.0)도 큰 폭의 하락을 보였다. 하도급 공사수주지수는 수도권(68.6→63.8)에서 소폭의 하락을, 지방(50.9→47.4)은 소폭 떨어진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