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식물원의 ‘물싸리’ 올해의 정원식물 종합우수상 수상

국립세종수목원 주최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라펜트l기사입력2024-06-11


물싸리 / 서울식물원 제공
 


서울식물원이 보유한 자생식물 물싸리‘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에서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돼 종합우수상을 받았다. 

 

올해의 자생식물로 선정된 물싸리(Dasiphora fruticosa)는 장미과에 속하는 소관목으로, 1m 이하의 낮은 수고를 가지고 있어 주변 경관을 가리지 않으며 봄부터 초여름까지 개화기간이 길어 정원소재로써의 활용 가치가 높다.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41개 기관에서 670여 종을 출품했으며, 서울식물원은 물싸리 등 총 11품종을 출품했다. 선정은 전문가 20인과 국민 300인으로 구성된 품평단의 평가를 통해 물싸리를 올해의 정원식물로 정했다.

 

‘2024 대한민국 정원식물 전시·품평회는 산림청 산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의 국립세종수목원에서 올해의 정원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정원식물을 선정하기 위해 주최하는 품평회이다. 또 임·농가에서 출품한 정원식물을 국민이 직접 품평해 우수한 정원소재를 찾아내는 소통형 전시이기도 하다. 품평 분야는 자생식물, 국내육성품종, 국외도입품종 3가지 부분으로, 정원식물의 외관에 대한 직관적인 선호도를 평가한다.

 

시에 따르면, 서울식물원은 물싸리가 단순한 조경소재가 아닌 매력정원의 수종으로써 활용 가치를 보여주기 위해 외목의 분재형태로 재배해 출품했다.

 

올해의 정원식물 물싸리는 서울식물원 호수원에 위치한 붓꽃원과 주제정원에서 관람할 수 있으며, 특히 주제정원에서는 흰색 꽃을 가진 물싸리 품종도 관람할 수 있다. 서울식물원 호수원(붓꽃원) 관람로 주변으로 식재돼 있어, 붓꽃의 경관을 가리지 않고 청색과 노란색의 보색대비가 어우러져 매력적인 풍경을 연출한다.

 

박미성 서울식물원장은 서울식물원은 정원도시 서울을 알리고, 매력정원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정원식물을 발굴하고 보급할 것이며, 자생식물을 널리 알리고 보전하는 데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류광수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 이사장은 국산 정원식물의 시장확산을 위해 2021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는 전시품평회가 꾸준히 성장해 비즈니스 매칭, 해외수출 등 눈에 띄는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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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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