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는 국토에 소나무가 가장 많이 식재될 전망이다.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제70회 식목일을 맞아 ‘2015년 나무심기 계획’을 16일 발표했다.
주요 조림수종은 소나무가 4,365ha로 20%를 차지하고, 편백이 4,028ha(18%), 백합나무 1,866ha(9%), 참나무류 1,131ha(5%), 낙엽송 1,003ha(4%), 잣나무 595ha(3%) 순이다.
나무심기 기간은 난대, 온대남부, 온대중부, 온대북부로 나뉘어 시기를 지정하고, △산림지역, △생활권 주변지역, △기타특색지역으로 나뉘어 계획적으로 나무를 심는다.
나무심기는 참여 주체별로 식재 대상지와 나무를 자체적으로 확보하되 어려울 경우 산림행정기관에 장소를 의뢰할 수 있다.
2015년 조림계획지에 나무심기를 할 경우 지차체나 국유림관리소 등에서 묘목과 식재도구를 공급한다.
특히 경제림조성 중점 수종도 지역별로 나누어 제시했다.
또한 서울특별시는 ‘녹색네트워크 구축’, 대전광역시 ‘5대명산 가꾸기’, 울산광역시 ‘내고향 나무심기’ 등 각 지역별로 특색있는 나무심기 중점 추진사업도 추진한다.
그밖에도 온 국민 나무심기 참여를 위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전개하고, 해외산림자원개발과 사막화 방지를 위한 국제 산림협력도 진행할 계획이다.
청은 나무심기를 통해 ‘품격 있고 가치 있는 녹색자원조성’을 목표로, 지속가능한 목재자원 공급기반을 구축하고, 친환경적인 수종갱신을 통해 경제림으로 육성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