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LA 어워드 수상자가 되고 싶다면?
심사위원과의 소통이 ‘키포인트’ASLA Awards는 전세계 조경인들의 공통 관심사이다.
국내에서도 벽이 높다고 알려진 ASLA Awards는 유수의 조경작품을 선별해 인정해주고 있으며, 선유도공원, 청계천(청계캐널프로젝트), 서서울호수공원 등 수상의 쾌거를 안은 국내 작품들이 속속 나오기도 해 큰 이슈를 일으키기도 했다.
현재 ASLA는 지난 3월 27일을 마지막으로 ASLA는
2015 ASLA Professional Awards의 접수를 마치고 현재 학생분야만 접수를 받고 있다.
과연 ASLA Awards의 높은 벽은 어떻게 넘을
수 있을까?
ASLA는 작품자체도 중요하지만 심사위원과의 소통도 매우 중요하다고 말한다. 민간, 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심사하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규모, 형태, 예산, 위치 모두 중요하다는 입장이다.
지난 ASLA Awards의 수상자들을 참고로 심사위원과 소통할 수 있는 몇가지
유효한 방법을 소개한다.
-최대한 간단히 작성하고 지시사항을 따르라 : 심사위원들에게 프로젝트의 가치를 전달하는데 초점을 맞추라.
-서사적으로 기술하라 : 직접적일 수록 좋다. 왜 이 프로젝트가 특별한지, 프로젝트의 환경요소, 장기적 가치, 프로젝트를 통해 분야의 기대치를 어떻게 높일 수 있는지 등에 중점을 두어라.
-사진은 핵심이다 : 전문가가 찍은 사진을 제출하라. 특히 조명과 4계절, 다른 시간에 찍은 사진을 찍고 고해상도의 사진일 수록 메세지 전달에 효과적이다.
-정돈된 자료를 제출하라 : 방대한 프로젝트의 자료를 보기 쉽게 정리하기 위해서는 초기단계부터 자료를 잘 정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사진 설명 등은 초기작업단계에서 정리하는 것이 추후 마지막 제출에서 시간을 줄일 수 있다.
-몇가지 카테고리에 제출하라 : 디자인 카테고리가 가장 경쟁률이 높다. 다른 범주에 속할 수 있는 방법과 프로젝트를 고려해보도록 한다.
-과거 제출했던 프로젝트를
다시 제출해보라 : 심사위원은 매해 변경된다. 한명의 심사위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더라도 나머지 심사위원에게는 그 반대일 수도 있다. 심사위원의 의견을 요청하고 반영한
뒤 다시 제출하는 것도 방법이다. 때론 모든 프로젝트의 간단한 변화로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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