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광교 엘리웨이에 ‘손바닥 정원’ 조성
100㎡ 규모, 봉사단체 팔색조‧엘리웨이 입주자 등 참여
수원 광교 엘리웨이 공개공지에 시민참여 손바닥정원이 조성됐다. / 수원시 제공
수원시가 15일 광교 엘리웨이 공개공지에 100㎡ 규모의 시민참여 손바닥정원을 조성했다.
이날 조성에는 팔색길봉사단체 ‘팔색조’ 회장·회원, 수원시의회 의원, 광교 엘리웨이 입주자·관계자, 수원시 공원녹지사업소 관계자 등 30명이 참여했다. 정원은 목수국 20주, 수국 60주, 작약 150본, 숙근버베나 200본, 휴케라 300본, 코스모스, 황화 코스모스를 심어 조성했다.
수원시가 시민 주도로 진행하는 손바닥 정원은 마을 공터, 자투리땅, 유휴지 등 도시의 빈 곳을 찾아내 시민 공동체가 꽃과 나무 등을 심어 정원을 만드는 ‘열린 정원’이다.
김동우 팔색조 봉사단 회장은 “새롭고 빛나는 수원을 만들기 위해 수원시민과 봉사단의 한사람으로서 시민이 직접 제안하고 만들어 가는 손바닥정원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광교엘리웨이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추진 중인 손바닥정원을 엘리웨이에서 함께 할 수 있어 뜻깊다”며 “우리 손으로 만드는 만큼 최선을 다해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이 함께 만드는 열린 정원인 손바닥정원의 모범사례가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이 손바닥정원을 만들고 관리하는 데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13일에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이 방죽공원 내에 조성 중인 수국정원 공사에 참여, 수국 400주를 심었다. 손바닥정원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새빛수원 손바닥정원단’은 손바닥정원을 조성하는 주민들을 지원하고, 정원 관리, 정원 관리 교육·프로그램 진행, 손바닥정원 홍보 등 활동을 한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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