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 환경조경학과, 캡스톤 디자인 경진대회 대상 수상
금학천 복원을 통한 도시열섬현상 완화 및 기후변화 대응라펜트l김도희l기사입력2016-11-30
지난 11월 24일, 원광대학교 숭산기념관에서 열린 ‘2016 WINNER LINC 캡스톤 디자인 옥션마켓&경진대회’에서 환경조경학과(지도교수 안병철)의 백미 팀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원광대학교 LINC 사업단 주관으로 열린 ‘캡스톤디자인 옥션마켓&경진대회’는 학생 창의아이디어를 산업현장에 적용하는 캡스톤디자인 프로젝트의 결과발표를 목적으로 마련됐다. 캡스톤디자인 경진대회에 참여한 60여개 팀 가운데 대상 1팀, 최우수상 3팀, 우수상 5팀, 장려상 7팀이 선정됐다.
환경조경학과 4학년 반명섭, 변강현, 정승진, 김범석, 윤찬민, 최원영, 김주경, 김은서, 3학년 김도희 학생으로 구성된 백미팀의 ‘RETURN’은 전주 제 1산업단지 내 소하천인 금학천 복원을 통해 녹지와 하천으로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임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했다.
대상작인 ‘RETURN’은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대한 자연의 적응과 완화 능력을 향상하고, 생물 다양성을 위한 서식처 제공하며, 단지 내 소하천인 금학천을 생태하천으로 복원해 주민과 근로자들에게 친수경관 제공한다.
아울러 전주시의 도시열섬현상 완화와 저탄소 거리 조성을 통한 이미지 개선을 목적으로 산업단지 내의 자연자원이 흐르는 길, 주변의 산업단지, 도로, 기차 등 도시적인 길의 장점이 어우러져 자연친화적이며 기후변화의 적응에 무한한 가능성이 있는 공간을 창출하고자 했다.
이후 생물다양성 증가 및 안정적인 생태환경 구축, 효율적인 수관리체계를 통한 피해 최소화,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생태하천 복원,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Green-Blue Networt 조성을 계획했다.
백미 팀의 변강현(환경조경학과 4학년) 학생은 “실생활에서 기후변화를 많이 듣고 접해서 쉽게 생각했는데 설계를 하면서 생각보다 어려운 주제임을 알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학생들이 캡스톤 디자인에 참여해 더욱 더 다양한 주제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펼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가지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글·사진 _ 김도희 · 원광대학교 환경조경학과
-
다른기사 보기
dobdob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