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구, 버려진 자투리땅에 한평공원 만들어

체부동 빨간벽돌 한평공원, 한땀 한땀 한평공원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3-02-06


종로구(구청장 김영종) 세종마을과 봉제마을의 자투리 공간에 한평공원이 들어섰다.

 

한평공원사업은 ()걷고싶은도시만들기 시민연대 주관으로 주민과 민간기업, 공공기관이 협력해 마을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체부동 빨간벽돌 한평공원』이 만들어진 세종마을의 체부동 한옥 밀집지역은 빌라가 신축되면서 집과 집을 이어주는 길의 기능을 상실한 막다른 골목과 쓰레기, 풀만 무성하던 자투리땅이 많았다.

 

이후 지난 8월부터 주민의견 수렴과 전문가와의 최종디자인 협의과정을 거쳐, 인근지역 주민들이 직접 주변을 정비해 만남의 장소로 만들었다.

 

공원 명칭 또한 주민 공모를 통해 주변의 빨간 벽돌과 잘 어우러진다는 의미의 체부동 빨간벽돌 한평공원으로 결정되었다. 주민들은 스스로 공원이용 수칙도 만들어 붙여 놓았다.

 

한편 창신동 봉제마을 『한땀 한땀 한평공원』은 공원의 이름 그대로 마을특징인 봉제공장의 의미를 담아 한땀 한땀 만든 공간이다.

 

마을의 특성과 자랑거리 등을 마을지도에 담아 봉제원단을 사용하여 이색적으로 표현했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시민단체, 주민, 전문가, 공공기관이 뜻을 모아 마을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담은 종로 한평공원은 마을공동체 만들기의 출발점이자 과정이라고 할 수 있기에 매우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고 말했다.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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