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치러짐에 따라 2013년도 대학입시 경쟁이 막을 올렸다. 입시 전문가들은 지난 수능 점수에 연연하기 보다는 대입일정과 특징에 맞춘 치밀한 지원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게다가 내년부터 변경되는 수능제도와 교육과정, 그리고 경제불황 탓에 재수를 기피하는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는 예측들도 나오고 있어, 하향안정 지원 가능성이 높다. 입시생들로선 폭넓은 자료수집과 신중한 선택이 필요한 시간이다.

이에따라 조경전문포털사이트 라펜트(www.lafent.com)는 조경학과 진학을 꿈꾸는 잠재적 예비조경학도의 진로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한‘2013년 조경학과 대입정보’를 준비하게 되었다. –편집자주

조경학과 모집정원 및 2012년도 경쟁률, 취업률

정시 모집일정
올해는 전국 대부분의 대학이 12월 21일부터 28일 내에 정시모집을 진행한다.
4년제 대학은 21일부터 26일까지, 22일부터 27일까지 접수를 받는 곳이 많다. 전문대는 2차, 3차까지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각 대학마다 편차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하는 대학의 전형일정을 한번 더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

2013 모집요강 및 2012 경쟁률, 취업률 

상단 표와 같이 각 대학별 2013 모집요강과 경쟁률 및 취업률을 가, 나, 다, 대학 순으로 분리하여 정리했다.

정시모집에서는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가 29명으로 가장 많은 인원을 선발하였으며, 그 다음으로 상명대 환경조경학과와 한경대 조경학과가 21명을 모집하고 있다.

작년 정시 경쟁률을 보면 가군에서는 삼육대(8.21:1), 나군에서는 서울여대(15.4:1), 다군에서는 경희대 환경조경디자인학과(8.2:1), 전문대는 경남정보대(26:1)가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대학 취업률을 보면 가천대 조경학과 84%로 가장 높았으며, 강릉원주대 환경조경학과 80%, 호남대 조경학과 80%로 뒤를 이었다. 전문대 중에는 고구려대 토목조경학과가 73.5%로 가장 높은 취업률을 보였다.

조경학과는 대학에 따라 자연대, 공과대, 농생명대, 예술대, 건축대 등 다양한 계열에 속해 있다. 학과명도 환경조경, 원예조경, 녹지조경, 조경도시디자인, 토목조경학부, 예술조경과 등 대학마다 차이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각 학교마다 계열별, 학과별 특성까지 면밀히 파악해야 한다.

참고로 상단 표에 기재된 2012년도 대입 경쟁률은 각 대학 홈페이지에서 집계한 자료이며, 취업률은 교육과학기술부에서 운영하는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에서 취합하였다.

본문에 수록한 대학경쟁률은 각 학교의 모집인원에 비례한 응시자 비율로 책정하고 있었으며, 19일 현재까지 정시모집요강이 올라오지 않은 대학이 있었고 경쟁률과 취업률이 공개되지 않은 대학도 있기 때문에, 단순 참고자료로서 활용을 권한다.

이 밖에 조경학과 동아리활동과 실습환경, 학과분위기 등 복합적인 사항과 본인의 적성을 고려해 대학과 조경학과를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취업률 출처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알리미(www.academyinfo.go.kr)

취업률 산출공식

취업률(%) = ((건강보험DB연계)취업자+해외취업자)/(졸업자-(진학자+입대자+취업불가능자+외국인유학생+건강보험직장가입제외대상))

정리_서신혜,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