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디자인학회, 이혁재 신임회장 취임 “새로운 정원 비전 제시 노력할 것”

‘2024년도 정기총회 – 정원정책워크숍 및 학술논문발표회’ 개최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6-19


이혁재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신임회장 

 

이혁재 동국대 교수가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신임회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올해 1월부터 시작됐다.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는 ‘2024년도 정기총회 - 정원정책워크숍 및 학술논문발표회’을 지난 14일(금) 동국대학교 서울캠퍼스에서 개최했다.

 

이혁재 신임 학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우리나라 정원은 학회와 같이 태동기와 성장기를 거쳐 성숙기에 다다르고 있다. 전국 어디에 가도 정원을 접할 수 있을 정도로 새로운 정원이 조성되고 있으며, 수많은 지자체에서 정원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정원문화의 성숙에 학회는 산림청, 국립수목원을 비롯해 많은 지자체와 함께하고 있음을 강조하고 싶다”고 전했다.

 

아울러 “학회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영문학술지의 발간을 추진할 예정이며, 궁극적으로는 학회지가 SCI급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영국, 독일, 미국, 일본 등 정원선진국가들과 협업을 위해 라운드테이블 워크숍 개최와 MOU 체결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 미래지향적이고 지속가능한 정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정원에 대한 사회적 요구에 부응할 수 있어야 하며, 이러한 질적 향상이 학회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이를 위해 여러 분야 전문가들의 융복합적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 대한민국 정원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광표 전임 학회장은 이임사를 통해 “학회는 2015년 10월 창립총회를 가진 후 10년 가까운 시간을 달려왔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법인등록을 하고, 학회지 KCI 등재했다. 창립 당시는 국민적 차원에서 정원에 이해가 부족하던 때였고, 정원법이 개정된지 얼마 지나지 않은 때였다. 이 시점에 ‘제1회 서울정원박람회’를 주관했고, 산림청 R&D로 가든볼(스마트가든)을 만들었으며, 순천한평정원박람회, 태화강정원박람회, 청주가드닝페스티벌을 수행했다. 각 지자체의 정원도시계획, 정원진흥계획, 국가정원 및 지방정원 조성계획 등과 같은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학회 자체 정원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문화 확산 및 산업 육성에 기여했다. 이 모든 것은 회원들의 격려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회고했다.

 

이어 “학회 총무이사, 부회장 등 중책을 맡아 학회를 발전시켜 온 이혁재 회장을 중심으로 신규 회장단 모두가 의미 있는 성과를 쏟아낼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전했다.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은 영상 축사로 “21대 국회 전반기 농해수위원으로 활동하며 정원 관련 정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왔다. 그 결과 1호 법안으로 ‘수목원정원법 개정안’을 대표 발의해 국회를 통화시켰고, ‘국가정원의 바람직한 미래비전’ 토론회를 직접 주최해 국가정원의 나아갈 길을 모색하기도 했다. 앞으로도 자연 친화적인 정원문화 확산과 정원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은 “작년부터 정원 정책 업무를 하면서 지역마나 정원문화가 커가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 한국정원디자인학회가 각 지역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린다. 앞으로 학회의 행보와 역할을 기대하겠다”고 축사했다.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전임회장



김선교 여주·양평 국회의원
 

제은혜 산림청 수목원정원정책과장 

 

이날 총회에서는 업무보고와 2023년도 학회결산, 2024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계획, 제5기 회장단 인준, 신입회원 인준 등이 이루어졌다.

 

학회는 올해 사업으로 우선 6월 중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정원디자인 아카데미’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봉선사에서 실시된다.

 

또한 7월 일본 북해도 가든가도 ‘가든투어’, 9월 5일 산림청과 함께 ‘임업인에 맞는 맞춤형 정원산업 전략’을 주제로 한국임업후계자 전국대회 학술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오는 10월에는 학회창립 10주년 기념으로 기념식 및 국제학술회의를, 10월과 12월에는 ‘가로림만 국가정원 조성전략’, ‘영월군 정원도시 조성전략’을 주제로 정원디자인포럼을 개최한다.

 

이밖에도 총회 및 학술회의, 학회지 발간, 연구용역 등을 실시한다.

 

제5기 회장단으로는 이혁재 신임회장과 더불어 민병욱 경희대 교수, 윤덕규 ㈜윤토 대표, 윤영조 강원대 교수, 이경찬 한양대 연구교수, 이후정 여주산림조합장이 부회장을, 허상현 동국대 교수가 감사를, 영남지회장은 유주한 동국대 교수, 호남지회장은 박병모 전북대 명예교수가 맡았다.

 

이어 공로패 수여식이 있었다. 산림청장 표창은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전임회장이 수여받았다. 공로패는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 노영일 예건㈜ 대표, 이혁재 동국대 교수, 강신호 ㈜그룹한어소시에이트 사장이 받았다.

 

정년퇴임기념패는 박병모 전북대 명예교수, 박율진 전북대 명예교수, 홍광표 동국대 명예교수가 받았다.

 

이후 정원정책 워크숍과 학술논문 발표회가 이어졌다.

 


산림청장 표창을 받은 홍광표 (사)한국정원디자인학회 전임회장


조세환 한양대 명예교수 공로패 대리수상한 이경찬 한양대 연구교수

 

공로패를 수상한 이혁재 동국대 교수

 

정년퇴임기념패를 받은 박병모 전북대 명예교수


글·사진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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