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장기미집행 ‘복대근린공원’ 조성 완료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시 자체 조성 세 번째
라펜트l주선영 기자l기사입력2024-06-25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이었던 복대근린공원의 조성 사업을 완료했다. 

 

충청북도 청주시는 24일 이범석 청주시장을 비롯해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복대근린공원 광장에서 복대근린공원 조성사업준공식을 개최했다.

 

복대근린공원은 흥덕구 복대동 산 42-1번지 일원에 28188.6면적으로, 1974년 공원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재정 여건상 사업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가 2020년 도시계획시설 일몰제 시행이 예정됨에 따라 공원해제 위기에 몰렸다. 또 대규모 경작, 불법 점유물 등으로 훼손이 심해 인근 주민들의 공원 조성 요구가 있었다.

 

이에 시는 훼손된 생태환경을 복원하고 주민들에게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자 공원을 조성키로 했다. 이를 위해 시는 토지매입비 51억 원을 투입해 2015년 토지매입을 시작해 20233월 보상을 완료했다. 이후 공사비 40억 원을 들여 지난해 8월 공사를 시작해 올해 6월 완료했다.

 

복대근린공원은 신호등을 기다리는 시민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벽천을 포함해 광장, 어린이놀이터, 숲속 쉼터, 다목적구장 등이 조성됐다. 또 사계절 아름다운 초화류를 감상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수목도 식재됐다.

 

한편 시는 지난 5, 총 사업비 348,000만 원을 투입해 사천근린공원을 조성한 바 있다. 이곳은 시가 난개발 위기에 처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자체 조성한 두 번째 공원이며, 복대근린공원은 세 번째다. 향후 시는 청원구 내수중앙 근린공원 조성사업, 상당구 숲울림문화공원 조성사업도 올해 7월 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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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otei@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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