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민 대표, EBS 인생후반전 출연

몽상가, 옥상 위에 꿈을 심다
라펜트l나창호 기자l기사입력2011-07-25


건물주가 의도하는 뜻에 적합하게 맞춰주는 것이 잘된 녹화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옥상녹화의 실제에 대해 건물주들이 잘모르는 부분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그럴 경우 기술적으로 이런 것이 더 좋다고 설득하는 과정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난 7 22() EBS 한국교육방송에서 밤 11 30분부터 방영된 인생후반전-몽상가, 옥상 위에 꿈을 심다에 출연한 김철민 대표(한국도시녹화)의 설명이다.

 

22일 방영된인생후반전에서는 김철민 대표가 옥상녹화를 위해 쏟아 부었던 열정의 과정과 철학이 인터뷰와 내레이션 형식으로 효과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방송은 대학 졸업 후 삼척의 탄광회사에 사회 첫 발을 내디뎠던 순간부터, 건설팀에 들어가 본사 옥상조경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맺었던 옥상녹화와의 인연, 결국 옥상정원을 꾸미는 일을 평생의 직업으로 삼고 싶다는 그의 염원까지 하나하나 보여주고 있다.

 


 

이제는 옥상이라는 공간을 단순히 녹화시키는 것을 넘어, 어떻게 만드느냐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습니다. 어떻게 더 저렴하고 흥미로운 공간으로 만들 것인지를 연구하며, 매일 새로운 옥상을 만나고 있지요

 

그래서 김철민 대표는 현실적으로, 기술적으로 안돼라고 하는 불가능한 것들로부터 탈피하려 한다고 방송에서 전했다. 그래서 그는 스스로 몽상가이기를 원하고, 또 이에 대해 주저하지 않는다고 방송말미에서 밝혔다.

 

EBS가 편성한인생후반전은 인생의 역경과 장애물을 딛고 스스로 변화를 택해 성공을 거둔 드라마틱한 사연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한 휴먼 다큐멘터리이다.

 

방송관계자는 인생의 후반전에 새로운 분야에 도전해 성공을 거둔 사람들의 사례를 통해 비전과 희망을 제시하고, 특히 직업 전환을 희망하는 사람들에게 새로운 기회와 가능성을 보여주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라고 기획의도에서 전하였다.

 

특히 이번에 방영된 몽상가, 옥상 위에 꿈을 심다는 휴먼다큐라는 프로그램 성격상 인물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긴 하지만, 그 안에 옥상녹화의 사회적 효과와 조경전문가의 역할도 함께 담겨있기 때문에, 옥상녹화와 조경가의 역할을 알리는 홍보매개로서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을 것이다.

 

김철민 대표이사는 라펜트와의 인터뷰에서 방송국 측으로부터 직접 출연요청을 받았다. 인물을 중심으로 기획되었던 휴먼다큐 프로그램이라 출연을 망설였다. 조경계에 저명하신 많은 선배님과 전문가들이 계시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족하나마 방송을 통해, 옥상녹화의 긍정적인 효과를 알릴 수 있겠다 싶어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 특히 건물주와 전문가, 그리고 이용자들의 관계와 커뮤니티를 대중에게 말하고 싶었다. 방송에서 밝힌 것처럼, 옥상녹화를 원하는 건물주의 요구사항을 최대한 반영하려는 전문가(조경가)의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 그리고 건물주의 니즈를 실현시키기 위한 전문가(조경가) 역할의 중요성을 대내외로 알리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결국 건물주의 니즈와 전문가의 소양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졌을 때, 생활조경의 새로운 지평이 펼쳐지게 될 것이라고 밝히는 김철민 대표다.

 

한편 김철민 대표가 출연한 몽상가, 옥상 위에 꿈을 심다 EBS 홈페이지 다시보기로 시청이 가능하다.

 

[몽상가, 옥상 위에 꿈을 심다 방송보기]

 

 

사진출처:EBS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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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20n@par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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