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올 1분기 15조여원 투입
연간 예산 40% 집행… 중소기업, 녹색제품에도 구매 ‘확대’조달청이 올해 1분기 시설공사 등 토목·건축 공사에 15조여원을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달청은 토목에 7조8743억원, 건축에 1조4452억원을 투입하는 등 중소기업 지원,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연간 집행계획 예산 38조2000억원의 40.0%에 해당하는 15조2781억원을 올해 1분기에 집행했다고 6일 밝혔다.
분야별로는 경기회복에 효과가 큰 시설공사 분야에서 연간 집행 계획예산 20조원의 50.9%인 10조1702억원을 투입했다.
현대건설은 조달청과 9038억원 규모의 시설계약을 체결해 1위를 차지했고 대림산업(7592억원), 대우건설(6264억원) 등 순이었다.
물품 분야에서는 연간 집행계획 18조2000억원의 28.1%인 5조1079억원이 집행됐고 이 중 중소기업으로부터 구매한 물량은 3조4921억원 어치로 68.4%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물품별로는 공사용 시설자재(2조1712억원), 용역(IT용역 포함) 7311억원, 시험 및 계측기기 6118억원, 사무·교육기기 5508억원 순으로 많았고 태양광가로등, LED, 그린카 등 녹색제품 구매실적도 5816억원에 달했다.
조달청 민형종 기획조정관은 “대지급, 선금 및 네트워크론 등 간접금융지원을 늘려 중소기업의 유동성 문제 해소에도 기여했다”며 “낭비없이 재정이 집행되도록 예산 절감노력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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