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전주 계기로 야간관광 활성화 모색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 공모사업 전주시 선정
라펜트l이형주 객원기자l기사입력2023-03-02

덕진구 일원 야간관광 특화 구상도 / 전라북도 제공

전라북도가 전주시를 시작으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 인프라 구축 등을 통해 글로컬 관광목적지로서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전라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으로 실시한 ‘2023년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공모에서 전주시가 최종 선정됐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야간관광 특화도시’란 야간에 즐길 수 있는 관광명소 및 콘텐츠로 관광소비를 창출하고 식음·숙박·교통·안내·쇼핑 등 야간관광 여건을 갖춘 도시를 말한다.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은 사업의 다양성 확보를 위해 ▲국제명소형 ▲성장지원형으로 구분해 공모가 진행됐다. 전주시는 잠재력 있고 차별화된 야간관광 콘텐츠로 국내관광객을 유치해 지역성장을 견인할 ‘성장지원형’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국비 12억, 도비 3억6000만 원, 시비 24억4000만원 등 총 40억 원이 투입된다.

전북도는 전주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시작으로 야간 볼거리, 즐길거리가 많은 체류형 관광도시 구축에 박차를 가해 관광산업 및 지역상권 활력을 제고하는 데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전북도와 전주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객리단길, 전주영화의 거리, 전라감영, 풍남문 등 원도심을 핵심구역으로 덕진공원, 팔복예술공장을 연계권역으로 하여 전주가 보유한 역사성과 장소성을 스토리텔링해 365 전야 시네마 극장, 덕진 빛의 공원 프로젝트 등 야간관광 특화 콘텐츠를 발굴할 계획이다.

또한 동고산, 객리단길, 전주천 일원에 야간 경관명소를 조성하는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체계적인 홍보·마케팅을 통해 야간관광 브랜드 구축을 추진하게 된다.

도는 앞으로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을 통해 글로컬 관광목적지로서 전북관광의 질적성장 및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_ 이형주 객원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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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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