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실내 식물조경시설·옥상텃밭 등 설치지원 5억 투입
2019년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시행 지자체 선정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9-03-13
농림축산식품부는 자연친화적인 도시환경 조성 및 도시농업공간인프라 구축을 위해 실내식물조경시설, 공영도시농업농장, 옥상텃밭을 조성할 지자체 12개소를 유형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국고지원액 5억 원(국고50%, 지방비50%)으로 공영도시농업농장·옥상텃밭 9개소, 실내식물조경시설 조성(시범) 3개소이다. 선정된 지자체에는 유형별 시설조성비와 관리인력 인건비 및 유지비 등 운영비가 지원된다.
작년까지 공영도시농업농장 조성에만 국한됐던 지원이 올해는 공공건물의 실내식물조경시설 및 옥상텃밭으로 확대됐으며, 국가전문자격인 도시농업관리사를 활용한 시설관리 및 교육 등 운영비도 지원한다.
특히, 실내식물조경시설은 공공건물 대상으로 최초 시범조성하는 사업으로 학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지역주민이 다수 이용하는 시설물에 대해 벽면녹화 등 그린인테리어 조성 및 운영을 지원한다.
‘19년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 시행 지자체 선정 현황
농식품부는 공모에 응모한 총 9개 시·도, 18개소 지자체를 대상으로 관련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선정심의과정을 거쳐 적격 지자체를 선정했다. 사업목표 및 의지, 사업내용, 예산 배분의 적정성을 평가하고, 도시농업관리사를 유지·관리 인력으로 활용할 경우 가산점을 부여했다.
선정된 지자체는 올해 12월까지 실내식물조경시설을 시범조성하고, 국·공유지 또는 공공기관의 옥상에 텃밭을 조성해 도시민들의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사업을 통해 다양한 도시농업 공간조성 및 도시농업관리사 활용 모델 제시로 국민에게 생활농업환경 제공은 물론, 고용생태계 창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학교, 도서관, 동주민센터 등 공공건물에 최초로 시범지원하는 실내식물조경시설은 공기정화식물을 활용한 ‘실내미세먼지저감 인테리어 모델’을 공공시설물에 실제 적용해 추진한다는데 큰 의의가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도시농업공간조성사업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농업을 몸소 체험함으로써 많은 도시민들이 농업의 가치를 알기 바란다”라고 말했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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