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 지자체 축제는 보너스!
여수 인근 지자체 축제 및 다채로운 문화 행사 볼거리여수세계박람회가 시작한 5월은 계절의 여왕으로 박람회장 인근지역에서도 다양한 지자체 축제가 열린다.
5월 25일부터 7월 8일까지 기차마을 1004장미원에서 열리는 ‘곡성 세계장미축제’는 세계 명품 장미와의 만남, 꼬마잠자리 환경 한마당, 장미송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축제 기간 동안 꽃다발 모양의 스탠더드형 장미, 나무 모양의 교목형 장미, 키가 작은 미니 장미 등 유럽산 장미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곡성섬진강기차마을에서는 여수엑스포 기간 동안 매주 주말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축제의 열기를 이어갈 계획이다.
고흥군에서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녹동 바다불꽃축제’가 열린다. 보석처럼 아름다운 섬 소록도 앞바다에서 ‘희망의 불꽃, 별이 되다’라는 주제로 화려한 불꽃향연이 펼쳐진다.
대한민국 녹차수도인 보성에서는 5월 16일부터 20일까지 5일간에 걸쳐 ‘보성다향제’가 열린다. 활성산 기슭의 다원에서 펼쳐지는’ 2012 다향제’는 차와 소리와 철쭉이 함께 어우러진 테마 축제로 준비되어 있다. 차문화 행사, 철쭉행사, 체험행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 차의 진미를 맛볼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순천낙안민속문화축제’는 5월 18일부터 20일까지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낙안읍성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제5회 전국가야금병창대회를 비롯한 임경업 군수 부임재현 행렬, 낙안읍성 군악, 두레놀이 등의 문화행사와 평양예술단 공연, 민속놀이 등 마당행사, 그리고 옛 문화체험, 부대 체험 민속행사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5월 25일부터 27일까지 순천 동천 일원에서 열리는 ‘에코지오페스티벌’은 동천, 조례 호수공원, 드라마 촬영장 등 장소별 특색을 살린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동천 주행사장에서는 한 평 정원 경연대회, 수상 징검다리 및 수상정원, 짱뚱어 터널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조례 호수공원에서는 북콘서트 등이, 드라마 촬영장에서는 추억의 영화박물관, 에코캠핑 등 오감만족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5월 19일, 20일 이틀 동안 열리는 ‘보물섬 멸치축제’도 가볼 만한 축제다. 남해안의 베니스라 불리는 아름다운 미조항에서 열리는 멸치축제에서는 다양한 무료체험과 싱싱하고 값싼 멸치를 맛볼 수 있다. 여수와 남해를 잇는 여행코스로 이용하면 좋다.
여수박람회 기간 동안 광양항 인근에서 열리는 ‘월드아트서커스페스티벌’도 이색적인 축제다. 문화와 자연, 산업이 함께 하는 빛과 에너지의 축제를 주제로 미국, 영국, 스페인, 슬로바키아, 중국, 한국 등 세계 6개국 팀들이 각 나라의 문화가 담긴 환상적인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박람회가 열리는 여수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5월 16일까지 박람회장 해상일원에서는 세계의 다양한 범선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여수엑스포범선축제’가 펼쳐진다. 평소에 볼 수 없는 범선들과 해군군함이 여수항을 가득 메워 이국적인 정취를 물씬 풍긴다. 화려한 범선 레이스 퍼레이드도 놓치지 말아야 할 볼거리이다.
이 외에도 5월 11일부터 8월 12일까지 여수 우두리 진모지구 공연장에서는 2012여수국제서커스 ‘천상유희’가, 여수진남체육관에서는 ‘러시아 볼쇼이 아이스 쇼’를 관람할 수 있다.
‘여수세계박람회’는 세계 최초의 바다 위 전시관인 주제관, 105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 회(총 8,000여 회) 문화예술공연과 세계에서 가장 큰 소리를 내는 파이프오르간 ‘스카이타워’, 첨단 해양문화예술관인 ‘엑스포디지털갤러리’ 등도 볼 수 있다.
조윤구 관광숙박부장은 “여수세계박람회를 보고, 인근지역의 지자체 축제를 함께 경험한다면 관람객에게 더할 나위없는 봄 여행코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홈페이지_여수세계박람회(www.expo2012.kr)
공식여행카페(cafe.naver.com/expotour)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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