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그린인프라 확충 1151억 원 투입

정원도시 종합 추진전략 수립·정원 조례 제정 추진
라펜트l이형주 객원기자l기사입력2023-01-27

생명누리공원 물놀이장 / 청주시 제공

청주시가 올해 정원도시 종합 추진전략 수립 및 정원 조례 제정을 추진하는 등 그린인프라 확충을 위해 115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청주시는 장기미집행 도시공원을 신규 조성하고, 꽃 정원과 물놀이장 등 볼거리·즐길거리를 대폭 확충한다고 26일 밝혔다.

먼저 시는 216억 원을 투입해 7곳, 54만7000㎡의 공원을 신규 조성한다. 우암산 자락의 멸종위기종 서식처를 복원하는 ‘우암산도시생태축 복원사업’은 오는 6월까지, 복대·사천·내수중앙·숲울림·강내공원은 12월까지, 운천공원은 2024년 12월까지 조성해 시민 여가 휴식 공간으로 돌려줄 계획이다.

시는 또 72억 원을 투입해 집 근처 노후공원 11곳, 7만4000㎡의 공원을 리모델링한다. 서원구 개신동 강뜰어린이공원은 아동·청소년 참여위원회 의견을 적극 수렴한 아동 친화형 공원으로 조성된다는 설명이다.

또 11억 원을 들여 무심천변에 약 1만8000㎡ 규모의 정원을 만든다. 상당구 대성동 당산공원 사면에는 18억 원을 투입해 인공폭포를 조성한다.

지난 8월 생명누리공원의 고래 물놀이터가 큰 인기를 얻은 만큼 올해는 더 많은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4곳의 물놀이터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용암동 망골공원과 복대동 대농공원에 26억 원을 들여 물놀이터를 조성하고, 문암생태공원에는 이동식 물놀이터를 설치한다. 이외 ▲문암생태공원 AR동물원 ▲맨발 황톳길 ▲솔밭공원 야생화 군락지 조성에 10억 원을 투입한다.

정원도시 조성을 위해 15억 원을 투입해 실내·외 정원 20개소를 추가 조성하고, 민간주도형 정원문화 활성화를 위한 공모정원도 전시한다. 5월에는 동부창고 일원에서 가드닝 페스티벌을 개최할 예정이다.

시는 종합적인 추진전략을 수립하고, 정원 조례를 제정해 제도적으로도 뒷받침할 방침이다.

이외 옥화자연휴양림 시설 개선, 트리클라이밍 체험시설, 옥화 치유의 숲 조성 등 산림 휴양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과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다양한 탄소흡수원 확충을 추진한다.
_ 이형주 객원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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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eremy2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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