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큰인기
동·식물분야 생태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경상북도가 2009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영남옛길 답사 프로그램’은 자연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도내 옛길 답사를 통해 자연환경보전의식을 제고하고 생태관광의 모범적인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동·식물분야 생태해설가, 역사·문화해설가 등 다양한 전문가를 참여시켜 옛길의 생태 및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풍부한 해설이 곁들여져 참가자들이 더욱 이해하기 쉽고 재미가 있어 신청자들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타 지역 신청자들도 점점 늘어나고 있다.
올해는 3월 19일 상주 영남대로를 시작으로 고령 가야옛길, 영주 죽령옛길, 안동 퇴계오솔길, 문경새재 과거길 등 5개소 답사를 마쳤고, 오는 9월 15일 올해 새로 추가된 청도 운문산생태탐방로, 10월 20일은 울진 십이령보부상길을 답사할 예정이다.
옛길답사는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실시하며, 참가 희망자는 경북 자연사랑연합회(054-457-4572) 홈페이지(www.greentopia.or.kr)를 통해 미리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1만원이다.
경북도 민병조 환경해양산림국장은 “주5일 수업이 정착됨에 따라 내년부터는 학생, 청소년 및 가족단위의 답사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콘텐츠를 다양화시켜 나갈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백두대간, 낙동강 700리, 동해 천리 해안선, 울릉도와 독도 등 천혜의 생태자원과 한국 3대 문화 등 수많은 역사·문화자원을 결합한 아름다운 길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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