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2014 녹지·공원·산림사업 추진시책' 수립
총 106개 사업에 593억↑ 투입
울산대공원(사진자료=울산대공원 홈페이지)
'공원속의 도시, 숲에 싸인 울산!'을 목표로 하는 '2014년 녹지·공원·산림사업 추진시책'이 적극 추진된다.
울산시는 1월 24일 김규섭 환경녹지국장, 시와 구·군 관계 공무원 등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 녹지 공원 산림사업 시책 보고회'를 개최하였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2014년도 녹지공원산림분야 사업은 총 106개 사업에 593억 7,4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분야별로는 녹지분야 32개 사업(132억 6400만 원), 공원분야 30개 사업(302억 4,000만 원), 산림분야 44개 사업(158억 7,000만 원)이 각각 추진된다.
주요 사업을 보면 '녹지분야'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녹색 환경도시 건설을 위해 시민이 체감하는 도시녹지조성과 녹지네트워크 구축, 전원도시 위상 정립과 명품 꽃 도시 이미지를 창출하는 사업 등이 추진된다.
장미 120만 본 식재사업(31만 본)과 교량 꽃장식물 설치(21개소) 지속 추진, 도시숲 조성(14개소 33,500㎡), 산림공원 조성(2개소 104,000㎡), 가로수 조성(9개소 15.6㎞), 복지시설 녹색자금 지원사업(1개소), 학교숲 조성(3개소) 등의 사업이 추진된다.
특히 '공장조경 우수기업체 선정 및 시상' 시책 추진으로 기업체의 식재사업에 대한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방침이다.
'공원분야'는 울산의 아름다운 자연을 시민들의 명품 휴식공간으로 조성하고 생활권 주변공원을 우선적으로 확충하며 웰빙과 휴양문화에 적합한 휴식처를 만들기 위한 사업이 추진된다.
대왕암공원 조성(오토캠핑장, 민자상가 조성), 선바위공원 조성('13 보상지 녹지조성), 태화공원 조성(토지보상 2천㎡), 남산공원 조성(토지보상 3천㎡, 수변광장 조성), 신천공원 조성(토지보상 4천㎡)을 추진하며 국가산업단지주변 완충녹지조성사업(녹지조성 20천㎡, 토지보상 25천㎡)도 지속적으로 추진된다.
또한 울산대공원에도 장미원·동물원 게이트 설치공사와 시설개선·확충공사를 조기에 완료하여 공원 시설의 품격 향상은 물론, 2014년도 개최하는 '울산대공원장미축제'의 손님맞이 준비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산림분야'는 최근 2년간 지자체 합동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중앙 정부로부터 시책사업 추진에 좋은 성과평가를 받고 있다.
울산시는 산불재해방지와 산림자원화, 산림문화 휴양증진 사업을 확대하고자 산림병해충 방제(3,687㏊), 사방(사방댐 11개소 등), 조림(150㏊), 임도(구조개량 15㎞), 숲가꾸기(3,400㏊), 숲길정비(54㎞), 유아숲 체험원 조성(1개소) 등의 단위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올해에는 국가시행사업인 '대운산 치유의 숲 조성공사'를 착공하여 2015년에 완공할 예정이다.
김규섭 환경녹지국장은 "우리 시는 급속한 산업화와 도시화로 쾌적한 주거환경에 대한 바람과 생활권 공원녹지에 대한 수요가 어느 도시보다 크다"라면서 "책임감을 갖고 업무에 임하고 특히, 겨울 산불, 소나무재선충병 방제 등에 각별히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 글·사진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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