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문화서비스 잠재가치는?···SIC급 저널에 논문 투고
이동규 한국수자원공사 차장 논문, ‘Ecosystem Services’ 저널에 실려부산 에코델타시티가 시민들에게 제공하는 문화서비스의 잠재적 가치에 대해 연구한 이동규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의 논문이 SCI급 저널인 Ecosystem Services에 투고됐다. Ecosystem Services는 IF 7.6, JIF percentile 94.4%(SCIE의 Ecology 분야)로 해외 유명 저널이다.
투고된 논문은 ‘문화생태계 서비스의 잠재가치 분석: 부산시의 사례연구(Analysis of the potential value of cultural ecosystem services: A case study of Busan City, Republic of Korea)’이다.
도시화에 따른 생태계 서비스(ES)의 중요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도시 전체에 대한 경제적 가치는 크게 고려되지 못하고 있다. 이번 연구는 문화생태계 서비스(CES)의 잠재적 가치를 분석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생태계 서비스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기초 자료를 제공하고자 진행됐다.
문화생태계 서비스는 생태계 서비스 중 하나로 인간과 자연 간의 가장 친밀한 상호 작용을 대표한다. 논문은 부산 에코델타시티 개발을 대상으로 시민들의 문화생태계 서비스로부터 도출되는 편익을 파악했다.
문화생태계 서비스에 대한 지불의사와 그 영향력에 대해 1,4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불의사는 제안금액, 연령, 거주지, 방문의사, 환경단체 회원가입 여부 등에 영향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인당 평균 9,044원을 지불할 의사가 있다고 나타났다. 또한 도시생태계의 자연자원이 주민들에게 가장 높은 가치를 지닌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부산 에코델타시티의 도시 개발 정책은 자연경관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극대화하기 위해 문화생태계 서비스의 존재를 우선시해 궁극적으로 가치를 제고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 물론 해당 지역의 위치와 생태학적 특성에 따라 정책이 다르게 적용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는 없으므로 추가적인 탐구와 논의가 필요하다.
이번 논문은 도시생태계로부터 도출되는 문화서비스의 잠재적 가치를 추정할 수 있는 명확한 접근방법을 제시하고, 계획 및 정책 수립 등 의사결정 과정에 참고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
논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온라인(링크)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동규 한국수자원공사 차장의 논문 첫 장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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