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워케이션 최적지로 목포·여수·강진 선정
새로운 관광 트렌드에 맞춘 워케이션 적합지 발표라펜트l김수현 기자l기사입력2022-01-04
워케이션 추천지로 선정된 강진의 달빛한옥마을의 전경 / 전라남도 제공
전라남도는 최근 새로운 여행 트렌드로 각광받고 있는 워케이션(workation) 최적지로 목포시, 여수시, 강진군을 선정했다고 3일 발표했다.
목포시에서는 일제강점기의 역사문화를 공간인 ‘근대역사의 거리’를 시작으로 유달산, 삼학도, 목포항구포차, 평화광장 등을 차례로 방문하며 휴식과 낭만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삼학도공원과 노래 ‘목포의 눈물’을 부른 고 이난영(1916~1965) 여사를 기념한 이난영공원 등 근대역사를 체험할 수 있다.
해상케이블카와 스카이워크, 유달산, 고하도 해안데크 등에서 다도해의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할 수 있고, 남농기념관, 목포문예역사관, 목포생활도자박물관 등에서 예술문화를 감상하며 지친 마음을 달랠 수 있다. 연희네 슈퍼 등 영화 및 드라마 촬영지와 함께 목포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펜션, 게스트하우스, 임대숙소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여수시는 최신 숙박시설인 소노캄, 라마다프라자 등 호텔과 풀빌라 리조트 등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으며, 이 곳에서 편리한 워케이션을 보낼 수 있다. 특히, 3천여 그루 동백나무로 가득한 오동도의 ‘웰빙 트레킹 코스’는 데크탐방로, 음악 분수대, 동백꽃 전망대 등과 같은 볼거리가 많다.
강진에는 11개의 한옥으로 구성된 달빛한옥체험마을에서 한옥 감성을 느끼면서 일과 휴식을 병행이 가능하다. 더불어 월출산 고지대에서 녹차를 생산 중인 강진다원의 한국 전통 정원의 원형을 간직한 호남 3대 정원 백운동원림, 다산초당, 가우도를 비롯해 고려청자박물관을 방문할 수 있다.
도가 선정한 월별 추천관광지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전남 종합 관광정보시스템 ‘남도여행길잡이(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남도 관계자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재택근무가 활성화되고 있어 업무와 휴가를 즐기는 ‘디지털 노마드족’에게 안성맞춤인 전남에서 업무의 능률을 향상하길 바란다”고 했다.
- 글 _ 김수현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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