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대 학생들이 만난 ‘순천만정원박람회’

원예조경학부 학생 231명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답사
라펜트l박진아 통신원l기사입력2013-06-13



 

지난 5 29일 배재대학교 원예조경학부 학생들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찾았다.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참가국이 23개국, 83개 정원(세계정원 11, 참여정원 61, 테마정원 11)으로 구성되어 있는 대규모 정원박람회로써, 이날 배재대학교 원예조경학부 학생들은 약 231명이 참가하여 다양한 요소의 정원과 공간을 접했다.

 

그 중 학생들은 3가지 정원을 가장 관심 있게 보고 인상 깊어했다.

 




 

번째는 한국정원이다. 한국정원은 박람회장에서 가장 넓은 면적을 자랑하는 공간으로 마치 창덕궁의 부용정을 옮겨놓은 듯한 느낌을 가진 정원이다. 주변의 경관과 어우러져 자연과 하나가 되는 우리나라의 자연풍경식 정원의 특징을 담은 모습이었다.

 

두 번째는 갯지렁이 다니는 길이다. 이 공간은 아기자기하게 갯지렁이를 표현한 작품들이 많아 감성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다. 정원 내에 도서관, 갤러리, 쥐구멍 카페 등이 있어서 사람들이 오가며 쉴 수 있고 다양한 볼거리가 배치되어 있다.

 

세 번째는 순천호수정원이다. 이공간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좋아하고 인상 깊었던 공간이라고 꼽고 있다. 지형을 독특한 형태로 만들어 시선부터 사로잡는 공간인데, 순천호수정원에 올라서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전경을 한눈에 바라볼 수 있다. 또 중심에는 봉화언덕이 위치하고, 난봉언덕, 인제언덕, 해룡언덩, 앵무언덕, 순천만언덕이 순천호수정원을 둘러싸고 있는 형태이다. 언덕을 올라가고 내려갈 때는 사람들이 엇갈린 모습이 재미나 보이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모습과 다양한 색깔을 보여준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학생들은 직접 몸으로 겪으면서 보고 만지고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김슬아 학생은 “‘갯지렁이 다니는 길에서는 고철물들을 이용한 다양한 표현들이 재미있었고, 아기자기한 요소들로 색다른 경험을 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하였다.

 

얀 한라츠 교수(배재대_건축과)세계 정원 중 프랑스식 정원은 이탈리아 정원과 섞인 것 같은 부분이 아쉽다.” 라고 말하였다.

 

전반적으로는아직 조성이 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인지 자연스러운 부분보다는 인위적인 모습이 많이 보였다.”라는 평을 보였으며, “넓은 공간에 쉴 수 있는 휴식공간들을 군데군데 배치를 해놓아서 지치지 않고 구경할 수 있었다.”라는 평도 있었다.
_ 박진아 통신원  ·  배재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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