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흥건설, 행정도시 조경공사 2건 ‘1순위’
LH, 14일 대형 조경공사 3건 발주(주)남흥건설이 한국토지주택공사가 발주한 '행정중심복합도시 1-2생활권 조경공사, 1-4생활권 조경공사' 수주에 한발 다가갔다.
14일 LH에 따르면 2건에 대한 입찰을 마감한 결과 남흥건설이 적격심사 대상 1순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200억대 대형 조경공사로 관심을 모은 입찰에서 남흥건설은 예정가격 대비 투찰률 80.037%(투찰가 173억 5106만원, 1-2생활권), 80%(투찰가 174억 3840만원, 1-4생활권)을 적어내며, 총 347억원의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 2순위 업체인 동현건설(주)과는 2건 모두 0.005% 차이로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전라남도에 소재한 남흥건설은 지난해 3월과 9월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장 조성공사(입찰액 248억)'와 '남양주별내 국민임대주택지구 조경공사 2공구(입찰액 109억)'를 각각 따내며 두각을 보였다. 이에 따라 올 시공능력평가액도 119위서 85위로 34계단을 건너뛰었다.
한편 같은 날 LH는 대형 조경공사 3건을 함께 발주하며, 6월과 7월 혁신도시 조경공사 물량에 이어 꾸준히 상승곡선을 보이고 있다.
14일 발주된 3건은 '김포한강신도시 조경공사 5-2공구, 인천서창(2)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공사 1-2공구,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공사 3공구'이다. 3건의 사업비는 총 520억원에 달한다. 3건 모두 시공능력에 따른 제한경쟁입찰 방식을 취하고 있으며, 공동수급체 대상원으로 지역업체가 포함되어야 한다.
이 가운데 가장 큰 공사는 김포한강신도시 조경공사 5-2공구로 추정가 250억원 규모이며, 수원호매실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공사 3공구, 인천서창(2) 보금자리주택지구 조경공사 1-2공구가 각각 142억, 127억원으로 뒤를이었다. 공동수급 협정서는 8월 29일까지, 입찰마감은 8월 30일 오후 2시까지이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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