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강 등 강원지역 4대강 사업 본격 추진
북한강 11·12공구, 섬강 13·14공구 등 이달 착공 예정강원지역 북한강과 섬강 각 공구의 사업이 이달 중 연이어 착공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은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과 관련해 지난해 11월 북한강 10공구(춘천 강촌지구) 사업에 이어 오는 24일 12공구(화천지구) 사업을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또 북한강 11공구(하중도 지구)와 섬강 13공구(후용·간현지구), 섬강 14공구(호저지구)도 대상업체가 선정되는대로 이달 말까지는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북한강 12공구 사업은 13억원을 들여 하남면 거례리와 원천리, 대이리 지역의 환경을 정비하고 자전거도로 6.04㎞를 개설하는 등 친환경 생태테마 공간으로 만들고 11공구(춘천 하중도지구)는 1903억원을 들여 춘천 중도와 서면지역 4곳의 환경을 정비하는 한편 자전거도로 8.3㎞를 조성할 계획이다.
13공구 사업에는 96억원을 투입해 하천 환경 정비와 24.12㎞ 구간의 자전거도로를 개설하고 14공구는 391억원을 들여 환경 정비와 자전거도로 5.4㎞를 각각 개설할 예정이다.
원주지방국토청은 특히 하천의 역사와 문화적 요소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기법을 도입하는 등 타 지역 4대강 살리기 사업과는 차별화된 고품격 하천으로 조성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영월 방절리의 평창강 천변 저류지 조성 사업도 추진되는 등 오는 2012년까지 모두 4473억원이 투입돼 3개 권역, 6개 지구에 대한 사업이 진행된다.
원주지방국토관리청 관계자는 “북한강과 섬강 살리기 사업을 통해 홍수 예방은 물론 경관을 활용한 여가, 관광, 문화 등이 어우러지는 다기능 복합공간으로 개발, 지역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출처_한국주택신문(www.housingnews.co.kr)
- 이명철 기자 · 한국주택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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