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토픽] 미국조경가협회, 유색인종 조경면허취득 돕는다

면허취득 비용부터 멘토링까지
라펜트l강진솔 기자l기사입력2022-03-16

미국조경가협회(ASLA) 기금이 미국 내에서 유색인종 여성이 조경 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새롭게 시작한다. ASLA 회원이면서 유색인종 여성이면 지원가능하며, 4월 1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올해 첫 시행하는 'Women of Color Licensure Advancement Program'은 유색인종 여성 10명을 2년동안 조경등록시험(LARE)에 필요한 비용인 약 3,500달러를 포함해 자격증 준비 과정 및 면허가 있는 조경가의 멘토링 등을 지원한다.


미국 내에서 조경면허를 취득하는 것은 쉽지 않으며 조경업 영위에 커다란 영향력을 가진다고 알려져 있는데, 조경등록위원(CLARB)협의회의 통계에 따르면 조경면허를 등록한 사람 중 93%는 백인이다. 여성의 비율은 30% 뿐이었다. 


ASLA는 Alliance for Responsible Professional Licensing의 보고서에 따르면 조경과 같은 고도로 복잡한 기술 분야에서 조경면허취득으로 성별과 임금에 따른 격차를 각각 1/3과 절반가량 줄일 수 있다고도 주장하고 있다.


ASLA 회장 유지니아 마틴(Eugenia Martin, FASLA)은 "결국 이러한 격차 해소를 위해 유색 인종 여성이 면허를 취득하는 것이 솔루션의 일부이며, 2021년에 발표된 ASLA의 인종 형평성 실행 계획에 따른 단계이기도 하다."라고 설명했다.


Women of Color Licensure Advancement Program은 FASLA의 전 ASLA 회장 Wendy Miller와 James Barefoot, Marq Truscott, FASLA, Rachel Ragatz Truscott, ASLA 및 CLARB의 100,000달러 기부로 설립되었으며, 이 프로그램의 보다 자세한 정보는 ASLA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_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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