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조경직원 대거 승진
김선경 차장→부장 승진…(구)주공 최초 여자부장
이지송 LH 사장으로부터 부장 임용장을 받고 있는 김선경 부장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출범 4년 차를 맞아 통합 이후 처음으로 450명에 이르는 대규모 2‧3급 승진인사를 단행하였다.
그동안 균형인사를 언급해온 이지송 사장의 이번 인사에서는 소수직종이면서 여성직원이 많은 조경직원의 승진이 특별히 두드러졌다.
안상욱‧조성원‧이강문 부장과 임동근‧김명수 부장대우 및 조학제‧김선경 차장이 2급으로 직급 승진하였으며, 이원재 차장이 부장으로 보임 승진하였다.
그리고 이찬수‧양달섭‧유덕률‧임영수‧정해문‧양혜랑‧전승철‧오승봉‧김성연‧이호기‧신명옥‧안태환‧이용주‧안승빈‧최명실‧임지택‧장선경‧조미정‧김철홍‧한인숙 과장에 이르기까지 무려 20명이 3급 차장으로 승진하는 등 조경직 직원 28명이 승진인사에 포함됐다.
승진자 중 (구)주택공사 출신의 김선경 부장은 (구)토공출신의 부군 권순호부장(도시계획)과 함께 부부 동반 승진했으며, (구)토공출신의 이용주 차장과 (구)주공출신의 장선경 차장도 부부가 함께 통합 LH공사의 조경직 차장에 승진하는 기쁨을 가졌다.
김성용 녹색경관처장은 “과중한 업무를 수행하면서 묵묵히 맡은 바 역할과 본분에 충실했던 조경직원에게 큰 기회를 만들어 주신 이지송 사장께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 LH가 더욱 청렴하고 화합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H는 이번 승진인사에 이어 곧바로 전보인사를 시행하여 금년도 업무에 박차를 가하게 된다.
안상욱 부장은 “현재 조경직에 근무하는 여성직원은 총 51명으로, 이번 인사에서 여성 직원들의 승진이 눈에 띄었다. (구)토지공사 출신 김선미 처장이 LH 역사 사상 여성 최초로 처장으로 승진한 데 이어 올해는 (구)주택공사 출신 김선경 부장이 여성 최초로 부장으로 임명됐다. 의미있는 일”이라고 표현했다.
LH는 이번 달 내로 승진인사를 마무리하고 보직을 발령할 예정이다.
자료제공_LH 안상욱 부장
- 강진솔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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