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낙동강 뱃길 복원 추진
양산 원동~을숙도 뱃길 공동 탐사경상남도는 부산시와 공동으로 낙동강 뱃길 복원을 위해, 7일 뱃길탐사를 진행했다.
이는 지난 5월 낙동강 문화관광루트를 조성하기로 합의한 후속 조치다. ‘제3차 경남·부산 현안조정회의’에서 경남 윤한홍 행정부지사와 부산시 김종해 행정부시장이 낙동강 뱃길 복원과 유람선 운항 등을 협의했다.
낙동강 문화관광루트는 부산 을숙도대교 나루에서 창녕군 창녕·함안보까지 뱃길 68.5km를 복원하는 사업이다. 이에, 옛 낙동강의 나루터 임해진, 학포, 수산, 오우진, 용당, 물금, 창암, 안막진, 화명, 구포, 삼락, 하단나루터 등 12곳이 복원된다. 이곳에는 매표소와 휴게소 등이 설치되고, 유람선이 운항될 계획이다.
뱃길탐사에서 최낙영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내년 기본계획 및 타당성조사 용역, 중앙부처의 예비타당성 조사, 투융자 심사 등을 거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이날 경남, 부산, 양산, 김해, 창녕 등 30여명의 관계자가 사업성을 비롯해, 하선 후의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운영 계획 등을 협의했다. 한편, 탐사는 부산 을숙도를 시작으로 화명공원, 양산 물금을 거쳐 원동까지 이어졌다.
- 글 _ 박소현 기자 · 라펜트
-
다른기사 보기
lafent@lafent.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