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지해·레옹·폴,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서 세계적인 정원 만든다

오는 28일 ‘3인 디자이너 토크쇼’ 개최···사전신청 접수 중
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24-03-21


(재)고양국제꽃박람회 제공


세계적인 정원디자이너 3인의 정원이 ‘2024 고양국제꽃박람회’에 조성된다.


황지해(대한민국), 레옹(남아프리카공화국), 폴(영국) 정원디자이너 모두 영국 첼시플라워쇼 금메달 수상 경력이 있는 최정상급 정원디자이너다.


‘지구환경과 꽃’을 주제로 4월 26일(금)부터 5월 12일(일)까지 17일간 열리는 올해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국제행사라는 명성에 걸맞는 세계 작가 정원을 기획했다.


한국을 대표해 세계무대에서 활동하고 있는 황지해 작가를 중심으로, 해외작가 2인이 초청됐다.


황지해 작가는 2012·2023년 첼시플라워쇼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2013년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갯지렁이 다니는 길’과 2021년 국립현대미술관 원형정원을 조성했다.


남아프리카공화궁의 레옹 클루지(Leon Kluge) 작가는 2018년 싱가포르가든페스티벌, 2018·2019년 첼시플라워쇼에서 금메달을 받았으며, 2021년 중국 선전플라워쇼에서 금상을 수상했다.


영국의 폴 허비 브룩스(Paul Hervey Brookes) 작가는 2013·2018년 첼시플라워쇼, 2015 필라델피아플라워쇼, 2022 햄튼코트팰리스 페스티벌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


3인의 정원디자이너는 세계작가정원 구역에 각각 200-300㎡ 정원작품을 디자인하고, 국내 최고 시공팀이 조성한 뒤 박람회 기간 중 관람객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한편, 사전답사차 한국을 방문하는 이들은 오는 28일(목) 오후 2시부터 서로의 작품세계를 국내 팬들에게 소개하는 시간을 갖는다. 정원 애호가들에게는 새로운 정원 트렌드, 식물배식 기법, 포트폴리오 등을 살펴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장소는 고양꽃전시관 1층 복합문화공간 ‘꽃, 락’이며, 이날 토크쇼에 참석을 원하는 관람객은 신청페이지(www.gardening.show)에서 사전접수하면 된다.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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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j870904@nat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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