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공원 분수’ 본격 가동!
6일(토)부터 10개 한강분수 일제 가동매년 수많은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 한강공원 분수. 월드컵분수, 반포 달빛무지개분수, 여의도 수상분수 등 10개 한강분수가 6일(화)을 시작으로 10월 31일(목)까지 가동에 들어간다.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
여의도한강공원 ‘수상분수’는 세계 최초의 개폐식 수상무대인 물빛무대에 함께 설치되어 화려한 음악분수와 LED 조명 및 영상 조합으로 수상 멀티미디어쇼가 연출된다.
수상분수와 인근한 물빛광장분수는 지형의 낙차를 이용하여 물의 흐름을 시각·청각화한 수경시설로서 한강조망, 각종 공연 등 문화행사와 어우러져 가족나들이에 적합한 장소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물빛광장에 사용되는 용수는 지하철 5호선 여의나루역에서 발생되어 버려지는 지하수를 이용함으로써 자원 재활용도를 높이고 있다.
물빛광장분수
‘월드컵분수’는 최고 202m 높이로 물줄기를 뿜어 올리는 주 분수 1기, 30m 높이의 보조분수 21기로 구성되어 입체적이고 시각적인 효과를 자아낸다. 하늘을 향해 솟아오르는 물줄기는 가히 장관이며, 분수 주위 무지개도 엿볼 수 있다.
‘달빛무지개분수’는 반포대교에 위치한 1,140m 길이의 세계 최장의 교량분수로 지난 2008년 11월 17일 기네스북에 등재되었다. 배경음악과 화려한 조명에 맞춘 아름다운 분수연출로 특히 야간에는 환상적인 한강의 야경을 보여주고 있다.
달빛무지개분수
난지한강공원 ‘거울분수’는 1만2300㎡ 규모의 바닥분수로서 분수를 가동하지 않을 때는 수심 3㎝의 물을 담수해 거울연못으로 활용한다. 난지 물놀이장분수는 음악에 맞춘 생동감 넘치는 분수로서 물놀이장과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어린이 중심 가족나들이객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한강공원 분수는 매주 월요일에 청소와 정기점검을 위해 가동하지 않으며, 여의도 물빛광장분수는 월·금요일 정지, 반포 달빛무지개분수는 휴일 없이 가동한다.
우천, 강풍 등 기상조건 및 공원 이용시민 다소 등의 요인에 따라 분수가동이 정지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최대 전력부하 시간대인 오후1~5시까지는 가급적 분수가동을 자제할 예정이다.
시는 “올해는 사전에 시민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와 전년도 분수 소재지 공원별 이용인원의 변화추이 등을 분석하여, 각 분수의 가동횟수와 시간을 결정하는 등 철저히 이용시민의 입장에서 분수를 운영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 글 _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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