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울산 정원스토리페어] 관람객을 사로잡은 모델정원·기업체 참여정원
‘천년의 동행_물, 흙, 햇빛 그리고 바람’과 ‘동심원(童心園)’‘2024 울산 정원스토리페어’가 5월 30일부터 6월 1일까지 울산 중구 예술공원 일원에서 개최됐다.
‘비밀의 숲 _동화의 나라’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서는 조경 전문기업의 기술력이 돋보이는 모델정원 1개소와 기업체 참여정원 1개소가 조성돼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모델정원 ‘천년의 동행_물, 흙, 햇빛 그리고 바람’은 (사)울산조경협회 회원사이자 조경업체인 ㈜푸르름조경(대표 장창권), ㈜무성조경(대표 박영우), ㈜예그린(대표 김지영)이 함께 조성한 정원이다.
기업체 참여정원 ‘동심원(童心園)’은 한국동서발전㈜이 사회공헌의 일환으로 조성한 정원으로 정홍가 정원디자이너가 설계했다.
천년의 동행_물, 흙, 햇빛 그리고 바람│㈜푸르름조경 장창권, ㈜무성조경 박영우, ㈜예그린 김지영
자연은 끊임없이 변화하며 그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의 조화를 이루며 공존한다. 우리에게 필수적인 자원을 제공하며, 영감과 위안을 주는 원천이기도 하다. 물, 흙, 햇빛 그리고 바람과 같은 자연요소와 하나가 되어 또 다른 무한한 아름다움을 이끌어 내고, 그 속에서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다. 자연과 어우러진 삶을 통해 지혜를 깨닫고 그로 인해 성장하며 가슴 속에 새로운 희망도 품을 수 있게 될 것이다.
따라서 지금 우리에게 중요한 것은 자연과의 조화를 회복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람과 자연이 서로 존중하고 공존하는 관계를 의미할 것이고 모두에게 필수적인 요소이다.
보다 풍요롭고 행복한 삶을 위해 우리 모두가 작은 노력부터 시작해 자연과 조화롭게 공존하는 세상을 만들어 나가야 할 것이다.
동심원(童心園)│한국동서발전㈜, 정원작가 정홍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童心)과 동서발전의 나누는 선한 마음(東心)을 담아 동심을 상징하는 비눗방울을 디자인 모티브로 한 정원이다. 통나무 조형 게이트는 동심을 상징하는 둥근 형태로 도심 속 숲과 정원에서 곤충이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서식공간을 제공한다. 포장은 투수성 자연소재를 사용했고, 식재는 순수함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자 수수하고 자연스러운 꽃차례를 가진 식물을 선정했다. 비밀의 숲 동화의 나라에 온 것처럼 자연과 함께 더불어 순수한 마음을 상기시키는 시간을 가지길 바란다.
사진제공: (사)울산조경협회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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