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원 자원봉사자’ 44명 모집
오는 30일까지, 월드컵공원·선유도공원·여의도공원 등에서일상 속 휴식과 여가 공간인 공원에서 ‘나만의 프로그램’을 만들어 운영해 보는 건 어떨까?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는 늘어나는 공원 이용객에게 공원 안내를 원활히 하기 위해 5월 13일부터 30일까지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월드컵공원 32명, 선유도공원 10명, 여의도공원 2명으로 총 44명을 모집한다.
월드컵공원은 매립지형 생태공원으로, 자원봉사자는 국내외 벤치마킹 방문객을 위한 공원해설과 공원안내, 생태프로그램 지원 등을 맡게 된다.
꽃섬(난지도), 매립지, 공원조성에 대한 역사해설 자원봉사자는 공원에서 준비한 교육 수료 후, 자원봉사를 할 예정이다(인원 8명). 코로나 이전 연평균 6,000여 명의 국내외 방문객을 고려하여 영어 등 외국어 가능자를 우대한다. 더불어 공원 내 시설물, 장소 및 길 안내 등을 위해 탐방객안내소 등에서 근무할 자원봉사자(20명)와 반딧불이생태관‧누에체험관 프로그램을 지원할 자원봉사자(4명)도 모집한다.
여의도공원과 선유도공원에서는 공원 이용 프로그램을 운영할 재능있는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자신만의 재능을 발휘하고 싶다면 지원해볼 만하다. 총 12명(선유도 10명, 여의도 2명)을 뽑는 뽑는 자원봉사자로 선발되면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재료와 도구 등은 공원 측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자연물로 나만의 작품 만들기, 꽃과 나뭇잎을 이용한 손수건 물들이기, 현미경 관찰, 목공체험 그리고 생태해설 프로그램 등 공원에 부합하는 내용이면 심사를 통해 프로그램 운영이 가능하다.
월드컵공원 등 3개 공원 자원봉사자 신청 자격은 만 20세 이상 서울에 사는 코로나19 접종 완료자로, 주 2회 이상 봉사활동을 할 수 있고 활동 장소까지 걸어서 이동 가능한 사람이다. 신청자가 많을 경우 심사를 통해 뽑을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의공원 홈페이지(http://parks.seoul.go.kr)와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신청은 이메일 및 우편접수, 직접 제출 등 편리한 방법을 선택할 수 있다.
서울시 서부공원녹지사업소 이용남 소장은 “공원은 도심 속 녹색공간으로 산책, 운동 및 여가 프로그램 등을 이용하기 위해 많은 시민들이 찾는다”라고 말했다. 이어 “공원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자원봉사자가 반드시 필요한 만큼,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2월에도 한강공원 자원봉사자를 모집했었다.
‘시민이 가꾸고 시민이 지킨다’란 캐치프레이즈로 개인 자원봉사자 130명과 공원별 맞춤형 자원봉사 프로그램에 참여할 자원봉사 단체 90팀을 뽑았다.
월드컵공원 자원봉사 모집 포스터 / 서울시 제공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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