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공원정비사업 나서···“휴식과 힐링이 있는 곳”
국비 13억 확보,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 조성 등 3개 공원 정비
고기근린공원 / 용인시 제공
용인시만의 생활밀착형 공원을 만들기 위해 상반기 공원정비사업이 진행된다.
경기도 용인시는 국비 13억원을 확보하고 ▲고기근린공원 잔디광장 조성(7억원) ▲보라동 건강마당근린공원 유수지 정비(3억원) ▲대지산근린공원 쉼공간 조성(3억원) 등에 사업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기근린공원 내에는 1만㎡ 규모의 잔디광장을 2024년 상반기까지 조성할 방침이다. 잔디광장은 숲바람놀이터와 연계해 피크닉장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구현할 예정이다. 주변 낙생 저수지와 함께 지역주민이 즐길 수 있는 공간도 조성한다.
건강마당근린공원은 공원 내 다목적 구장이 저지대에 조성되면서 물이 빈번히 고이고 계단과 하단 공간이 우범지대가 될 우려가 있었다. 이에 시는 오는 연말까지 외진 곳이 없도록 조명 설치 등 환경을 정비할 예정이다.
대지산근린공원은 인근에 죽전도서관과 아파트단지, 학교들이 위치했다. 시는 연말까지 낙후된 광장과 시설물을 정비하고 휴게시설을 마련하는 등 안전하고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심 속 휴식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 공원조성과 관계자는 “시민 의견을 최대한 반영해 휴식과 힐링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원을 만들 계획”이며 “하반기에도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해 시민이 쾌적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원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최근 자체 감사에서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점검 및 관리 부적정’ 등 30건이 발견된 것을 두고, 즉각 안전을 보강하는 등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감사 결과 기흥구 중동 새둥지 어린이공원의 조합놀이대를 ‘이용금지’ 대상으로 분류하고도 사용 제한 조치를 하지 않는 등 어린이 놀이시설이 설치된 공원 19곳 가운데 18곳이 안전관리가 미흡한 것으로 확인됐다.
- 글 _ 주선영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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