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전국 봄꽃축제 총정리!
전국 봄꽃축제를 한 눈에라펜트l전지은 기자l기사입력2015-03-13
전국 곳곳에 봄꽃이 기지개를 펴기 시작한다. 꽃을 시샘하는 칼바람에도 사람들의 마음은 조금씩 들뜨고 있다.
올 봄, 전국을 화려하게 수놓는 봄꽃축제를 알아보자.
광양매화축제(3월14일~3월22일)
광양시 다압면 섬진마을에서는 ‘봄 매화, 여름 매실로 우리 함께 힐링합시다’를 주제로 매화축제가 열린다. 꽃과 함께 전통예술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14일(토) 오후1시에는 KBS 전국노래자랑 광양시편 촬영도 있어 축제를 더욱 즐길 수 있다.
광주봄꽃축제(3월27~4월5일)
광주시와 김대중컨벤션센터 주최로 광주꽃박람회가 열린다. 첼시의 여왕 황지해 작가가 총괄코디네이터를 맡아, 디테일을 한 차원 높일 예정이다. 이곳의 중심스토리는 어느 3월 해질 무렵 광주저잣거리의 풍경이다. 어둠이 시작되는 시간, 저잣거리에 펼쳐지는 서민들의 일상은 가로등 아래 모퉁이를 비추는 소담한 일상을 다양한 정원과 함께 선사한다.
구례산수유꽃축제(3월21일~3월29일)
‘영원한 사랑을 찾아서’라는 로맨틱한 주제로 열리는 산수유꽃축제는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온천관광지 일원에서 열린다. 봄꽃콘서트와 힐링가든 음악회, 히든싱어, 클래식환타지, 합창단 등 산수유와 음악의 하모니를 느낄 수 있다.
양산 원동매화축제(3월21일~3월22일)
영남알프스라 불리는 경남 양산시 원동지역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으로 드라이브 코스로도 제격이다. 축제기간동안에는 보물찾기, 노래자랑을 비롯해 도자기공예 등 각종 체험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특히 매실아이스크림, 매실엑기스 시음회 등 매실을 이용한 먹거리도 만나볼 수 있다.
의성 산수유꽃축제(3월27일~3월29일)
경북 제일의 산수유마을에는 산수유가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산과 논두렁, 도랑둑 등 산수유의 행렬이 10리 넘게 이어진다. 또한 사랑의 길, 희망의 길, 낭만의 길, 도전의 길 4가지의 꽃길을 선택해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 걷기대회, 백일장, 사생대회, 등반대회, 불꽃놀이, 컬링체험 등 다양한 행사와 동요, 가요대회, 마술, 아빠의 도전 등 여러 체험프로그램이 있다.
이천 백사 산수유꽃축제(4월3일~4월5일)
조선시대 선비들이 심기 시작해 선비꽃으로도 유명한 백사 산수유꽃축제에서는 전자현악팝페라부터 주민과 함께하는 하모니, 락 밴드, 벨리댄스, 국악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함께 노란 산수유를 즐길 수 있다.
양평 산수유한우축제(4월4일~4월5일)
양평의 자랑거리 산수유와 한우를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다. 양평 개군레포츠공원에서는 남한강을 따라 핀 산수유를 자전거로 감상할 수 있으며, 산수유열매와 꽃을 재료로 한 먹거리도 있다. 특히 양평 특산품 한우 시식회도 마련되어있어 눈과 입을 사로잡는다.
신안 튤립축제(4월17일~4월26일)
전남 신안군 신안튤립공원에서는 ‘바다와 모래 그리고 300만 송이 튤립의 대향연’이라는 주제로 튤립을 볼 수 있다. 12㎞의 해변을 거닐며 형형색색 튤립과 방풍림으로 조성된 해송숲길을 누릴 수 있다. 축제장은 튤립광장, 튤립원, 구근원(알뿌리), 토피어리원, 유리온실, 품종전시포(100종), 수변정원, 동물농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태안 튤립축제(4월17일~5월10일)
충남 태안에서도 바다와 함께 튤립의 대향연이 펼쳐진다. 튤립뿐만 아니라 유채, 페튜니아, 메리골드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보존화체험, 전통민속체험, 마술과 비눗방울, 아로마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일몰 후 ‘바다내음 한아름 빛으로 피어나는 추억’이라는 주제로 빛 축제가 열린다. 낮에는 튤립, 밤에는 빛으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한다.
고려산 진달래축제(4월18일~4월30일)
강화군 고인돌광장과 고려산은 온통 분홍빛으로 물든다. 5코스의 등산로를 골라 고려산을 오르며 진달래를 만날 수 있다. 등산로 중간중간 작은 음악회와 사진전으로 눈과 귀가 즐겁게 산을 오를 수 있다. 진달래화전과 떡, 꽃차 등 진달래를 이용한 다양한 먹거리도 준비되어 이다. 또한 디카폰가 공모전, 연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등 다양한 체험도 기다리고 있다.
아침고요 야생화전(3월1일~5월21일)
아침고요수목원에서는 화려한 봄꽃과 달리 소담한 야생화를 만날 수 있다. ‘우리 민족 산야초 이야기’라는 제목으로 열리는 야생화전에서는 식용, 약용, 기호용 등 70종의 야생화가 전시되어 있다. 한반도의 위대한 자원, 야생화를 감상하며 꽃을 통해 단아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제주 유채꽃큰잔치(4월24일~4월26일)
제주에서도 배타고 10분 들어가면 만날 수 있는 작은 섬 우도는 유채꽃으로 노랗게 물들었다. 제주의 푸른바다, 돌감, 노란 유채꽃의 조화는 가족과 연인에게 사랑을 전한다. 꽃과 함께 우도 해양국립공원과 우도8경 등 명소들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고양국제꽃박람회(4월24일~5월10일)
대한민국 대표 꽃박람회인 고양국제꽃박람회는 ‘꽃과 평화, 신한류의 합창’을 주제로 17일간 고양 호수공원에서 열린다. 35개국 320개의 화훼단체가 참가해 각국의 꽃을 선보인다. 전시는 ‘세계화훼교류관’, ‘고양신한류합창관’의 실내전시와 ‘평화누리정원’, ‘속삭임정원’, ‘한소망꽃벽’, ‘도시농업전시’ 등 야외전시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한 쉽게 볼 수 없는 의귀실물전시와 꽃꽂이 경진대회, 공연과 이벤트로 풍성하고 다채로운 행사로 꾸려졌다.
합천 황매산철쭉제(5월2일~5월10일)
황매산 모산재의 기암괴석과 북서쪽 능선의 정상을 돌아 산 아래로 내려가면 전국 최대 규모의 철쭉군락지가 숨어있다. 도시에서도 자주 볼 수 있는 철쭉이지만 무리지어 산허리를 분홍빛으로 물들이는 모습은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장관이다. 과거 목장의 젖소와 양들이 철쭉만 남기고 잡목과 풀을 모두 먹어치워 형성된 철쭉 군락이 형성됐다고 한다.
곡성 세계장미축제(5월22일~5월31일)
섬진강 기차마을로 유명한 전남 곡성에서는 ‘향기(Scent), 사랑(Love), 꿈(Dream)’을 주제로 장미축제가 열린다. 축제에서는 천만송이의 세계 명품장미를 만날 수 있다. 전시장은 ‘향기광장’, ‘꿈의광장’, ‘사랑광장’으로 나뉘어 있어 사랑의 커플 선발대회, 장미 사랑등 달기, 사랑의 큐피트 사랑고백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한림공원 꽃축제
제주 한림공원에서는 연중내내 꽃축제가 열린다. 그중 봄꽃은 ‘3월 튤립축제’와 ‘4월 왕벚꽃축제’, ‘5월 야생화축제’가 기다리고 있다. 튤립축제에서는 아펠둔, 키스 넬리스, 바로셀로나 등 다양한 품종이 빼곡하게 전시되어 있으며, 4월 왕벚꽃동산을 하얗게 수놓은 왕벚꽃을 만날 수 있다. 6월이 되면 산야초원에서는 350종의 야생화가 앞다투어 꽃을 피워낸다.
- 글 _ 전지은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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