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선작] 그룹한, ‘ReStitch Tampa’
‘FLOWSCAPE’_ Vision for a New Urban Estuary
(주)그룹한 어소시에이트 뉴욕지소(대표 박명권, 뉴욕지소장 최이규)가‘플로리다 탐파시 워터프론트 및 도시계획 현상’에서 당선되었다.
그룹한의 작품‘FLOWSCAPE’ 는 심사위원 당선작 3편 (등수 없음) 중 하나이고, 올해 여름에는 수상작들이 별도의 책으로 출간될 예정이다.
또한, 최근 미국의 현상설계는 일반인의 참여를 유도하고 이를 향후 계획에 참조하기 위해 당선작과는 별도로 제출안에 대한 일반인 인기투표인 ‘People's Choice Award’를 진행한다.
현재 ‘People's Choice Award’는 진행 중이며, 투표는 ‘ReStitch Tampa’ 홈페이지에서 진행 된다.
투표 웹페이지 바로가기
ReStitch Tampa?
‘ReStitch Tampa’는 사우스플로리다대학(University of South Florida)과 미 국립예술기금위원회(National Endowment for the Arts)가 공동으로 개최한 국제 도시디자인 공모전이다.
이번 공모전은 미국 플로리다주 중앙부에 위치한 탐파시와 역사적인 힐스보로강이 처한 상황을 관찰하여, 오랜 기간 단절되었던 도시와 강의 관계를 회복하는 방안을 제시하라는 것이 설계자에게 주어진 과제였다.
이 방안 제시는 랜드스케이프 어바니즘의 관점을 통해, 탐파시의 새로운 사회적, 경제적, 생태적 중추로서 힐스보로강을 재조명하고 현재 부분적으로 완공된 워터프론트의 문화시설 및 리버워크를 통합할 수 있는 강력한 도시적 골격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습한 아열대 기후의 탐파시는 한 때 시가산업의 중심지였으며, 2차대전 후 급속히 증가한 인구와 군사 및 금융 산업을 수용하기 위해 고속도로와 같은 대규모 도시 인프라를 건설하였다.
결국 효율성에 치우친 거대구조물들은 도시의 역사적 면모를 파괴하고 파편화하는데 일조하였으며, 탐파 다운타운은 도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두 고속도로에 의해 단절되어 그 하부 및 주변 지역은 공터나 노상주차장 등으로 방치되어 왔다.
좌측부터 Charles Waldheim, DSJuhani Pallasmaa, Pete Sechler_Principal AECOM, Chris Reed
당선작_‘Flowscape’
Vision for a New Urban Estuary
그룹한이 제출한 ‘Flowscape’ 안은 현재 도시와 강의 경계에 국한된 워터프론트를 디자인한다는 관점을 넘어 탐파시가 가진 근원적 문제점인 도시적 단절 문제를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소외되어 비효율적으로 이용되고 있는 공간을 이용해 도시의 면모를 일신하고 주변지역을 새로운 형태의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개발함으로써 다운타운에 새로운 활력을 실어줄 계획이다.
- 서신혜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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