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김포 일등공신, 경기공직대상 수상’
두철언 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을 보인 공직자 기리고자 제정된 ‘경기공직대상’에서 두철언 소장(김포시 공원관리사업소장)이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경기일보 주최로 20회째를 맞이한 경기공직대상은 총 11개 분야로 나눠 실시되었고, 이중 두철언 소장은 지역개발분야에 선정되었다.
그동안 두철언 소장은 김포한강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개발지구 내 자연친화적 공원 녹지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노력(김포한강신도시 조경면적 - 약3,219천평방미터)을 끊임없이 경주해왔다. 특히 김포한강신도시 개발계획수립단계에 적극참여하여 ‘캐널시티(Canal city)’라는 개발 컨셉을 설정하고, 수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특성화방안을 총 연장 15.7킬로미터의 수체계를 조성계획하는데 공헌한 공로가 높게 평가됐다.
2007년도에는 푸른김포조성을 위한 나무심기 사업을 추진하며, 김포시가 푸른경기 1억그루 나무심기 사업 31개 시군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데 결정적인 기여를 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또한 한강하구에 위치하여 천연기념물 203호인 재두루미, 천연기념물 제325호인 개리 등 매년 방문하는 철새도래지가 김포한강신도시 건설로 인하여 감소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업시행자(LH)와의 협의를 통해 수도권 인근 최대규모인 약 60만평방미터의 야생조류생태공원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두철언 소장은 “신도시의 조경분야를 담당하는 팀장으로서 어려움도 많았지만,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 정말 고마운 마음이다. 조경전문가로서 신도시 조성에 보탬이 되고자 준비했던 박사학위 취득까지 바쁜 나날들을 잘 이겨내준 스스로에게도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는 소감을 전하였다.
무엇보다 두철언 소장이 수상한 지역개발분야는 토목분야의 공직자가 주로 받아왔기 때문에, 조경분야가 이 상을 받게되어 공직자로서, 또 조경인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그는 “아직 조성을 마칠 때까지 많은 공정이 남아있고, 또 앞으로 이용객에게 최상의 공원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고민들이 남았지만, 김포시의 시정방침처럼 지속가능한 녹색 창조도시가 될 때까지 멈추지 않고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해주었다.
제20회 경기공직대상 시상식은 지난 31일 경기일보 본사 대강당에서 개최되었다.
- 글 _ 나창호 기자 · 라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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