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3일(목) 순천시 상사면에 위치한 미림웨딩홀에서 순천대학교 정정채 교수의 정년퇴임식이 개최되었다.

퇴임교수인 정정채 교수를 포함하여, 조남훈 교수, 이정 교수, 김도균 교수, 최정민 교수 외 대학원생 10명, 순천대학교 동문회인 ‘향림조경동문회’ 와 졸업생 40명, 학생회 3명 등 총 60명의 사람들이 자리했다.

정정채 교수는 전북대학교 (학사, 1975), 건국대학교 대학원 (석사, 1980)을 졸업하고 순천대학교에서 30년이 넘도록 제자들에게 자신의 지식을 전달하고자 노력해왔다.

전공분야는 조경수목학, 지피식물학, 환경생태학으로 학생들에게 이론보다 중요한 것이 실습이라는 점을 몸소 실천하며 강단을 지켰다. 그의 저서 및 역서로는 한국 조경 수목도감, 최신 조경식물학이 있으며 연구논문으로는 취락주택 환경 현황과 문제점에 관한 연구 외 50편, 중소도시 하천의 친환경적 활용잠재력 평가에 관한 연구(1998) 그리고 자문 및 사회참여로는 순천시, 장흥군, 강진군, 고흥군 환경 생태 자문, 국방부 건설심의자문, 광양시 사전재해자문으로 활동한 바 있다.

퇴임식은 ‘교수님께 드리는 편지’로 시작하여 감사패전달, 학생회의 스승의날 노래합창, 교수님이 전하는 말로 마무리가 되었다.

정정채 교수는 자신의 인생을 주제로 ‘행복’에 대한 훈훈한 교훈을 주는 이야기로 참석한 모두에게 감동을 주었고, 제자들은 첫만남이 있을 때 헤어짐을 생각하듯, 헤어짐을 나눌 때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며 그의 퇴임식을 축복했다.

앞으로 정정채 교수는 퇴임 이후에도 동문인들의 관계에 특별히 신경을 쓸 것이라고 말하며, 후배 교수들에게도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앞으로 그의 길에 영원한 행복이 드리우길 바라는 사람들의 염원 속에서 행사는 성황리에 끝이 났다.